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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의학 칼럼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하는데,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하며, 사실 이것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 중 하나로 1~3주간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사라집니다. 춘곤증과 식곤증 춘곤증은 추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며 우리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감입니다. 실제로 크게 체감하지 못하지만 3배 이상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면 면역력도 함께 저하되기 떄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식후 졸음이 쏟아지고 몸에 힘이 없는 듯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대개 개인차가 있지만 1~3주 정도 지속되다가 좋아집니다. 식곤증은 춘곤증과 다르게 계절의 변화와 관계없이 식사를 하고 나면 신체가 나른하고 졸음이 밀려오는 현상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건강에는 문제를 주지 않지만, 오후에 업무를 처리하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에게는 지장을 주기 때문에 식곤증이 심한 사람들은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식곤증의 원인 우리 신체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게 됩니다. 식사 전에 1분에 약 600ml의 혈액이 위장으로 공급되지만 식후에는 2배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다 보면 뇌로 공급될 혈액이 줄어서 집중력 저하 및 졸음이 발생합니다. 팔과 다리 등 근육으로 가는 혈액도 줄기 때문에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식곤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체 시계’라는 것이 중요한데, 생체 시계는 다양한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인체 내부의 생물학적 시계로 하루 24시간에 맞춰서 돌아가며 시간에 맞춰 다양한 생리 반응을 일으킵니다. 아침에 강한 햇빛을 받으면 하루의 시작이 되면 약 12시간 후부터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 밤에 잠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오후가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고 위장으로 가는 혈액이 몰리면 유독 점심 식사 후에 식곤증이 심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졸리다고 다 식곤증은 아닙니다. 햇빛을 보지 않고 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운동량이 적으면서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쉽게 식곤증이 나타나며 특히 식후 졸음과 피로감을 호소하기 쉽습니다. 이때 30분 정도의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이나 낮잠은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식곤증 자체는 병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피로가 심해지고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다른 질환 배제를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낮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졸려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거나 잠에 들며, 심한 경우 잠에 취한 것처럼 깨어 있기도 힘들고 방향감각이나 운동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 무호흡증이나 기면증 등의 가능성에 대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곤증이 종일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이 더 심한 경우에는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 전단계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의 예방 식곤증은 아침을 거르는 사람일수록 더 잘 나타납니다. 아침을 거르면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고, 많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높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더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것이 좋으며, 점심은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점심 시간 후 10분 정도 걷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나른함을 줄일 수 있으며, 졸림증이 너무 심하다면 20분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5~10분간 짧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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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성료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14일 여수상공회의소 4층 소통마루실에서 지역 상공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광주지방국세청에서시행 중인 각종 세정지원 제도와 유용한 세무정보를 홍보함으로써 상공인과 세정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한문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지역 경제는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과 수출 부진, 수요시장 경색 등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매운 어려운실정”이라며, “위기감에 휩싸인 우리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광주지방국세청의 역할의 분할 더 필요할 때다. 고 어필했다. 이에 양동구 청장은 “복합 경제위기의 지속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상존하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해주신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경영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납세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의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광주지방국세청에서는 중소기업 세정지원 제도, 기업 경영시 유의해야 할 사항, 주요 세법 개정 내용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참석한 지역 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혜택 안내 ▴조특법상중견기업의 기준 일원화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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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여수 자문위 건보 특사경 반드시 도입 촉구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 자문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특사경) 도입과 국회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지난 13일 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와 자문위원회는 상반기 지사 자문위원회 회의 열어 지사의 성과와 업무추진,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여수지사는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 시행 ▲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논의 ▲외래 본인부담률 차등제 ▲실효성 있는 비급여 관리 방안 ▲공단의 담배 소송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은주 과장은 "지난 2009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개설 기관에서 편취한 금액이 3조3762억 원으로 집계되지만, 수사 기간이 평균 11.5개월로 장기화 되면서 재산의 은닉 등으로 징수율은 6.92%인 약 2330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단은 사무장병원 등의 근절로 확보된 재정을 선량한 의료기관에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행정조사를 통한 서류 확인 외에 불법 개설 자금흐름 추적,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출석 요구, 계좌추적, 압수수색, 참고인 진술 확보 등은 접근키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의 실태, 국민의 건강과 재정을 위협하는 불법에 단호한 대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단에 특사경 제도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지지의사를 표명했다.이와 함께 자문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법경찰직무법'을 조속히 통과돼 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앞서 국민 건강권 보호, 재정 누수 방지 및 현행 단속 체계 한계 보완을 위해 조사 전문성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가 추진된 바 있다.2020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용인시 병) ,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부천시 정), 김종민 의원(새로운 미래 충청남도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이종배 의원(국민의 힘 충청북도 충주시) 등 4개 의원실에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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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갖다온지 엊그제 같은데 정기명 시장 또 해외나들이 논란 일어곽준호 기자 여수시가 조직개편을 두고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탄력적으로 준비한다고 하는 2026세계섬박람회 예산 확보에도 빨간 불이 들어와 재원 마련에 긍긍하고 있는 상황에 시 행정 수반인 시장이 중앙정부를 찾아 발이 닳도록 뛰어다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민선8기 여수시는 불과 18개월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서 빈축을 사는데다 현 부시장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인사이동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은 업무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교육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비중 있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지역의 미래가 걸린 여수 대학병원 유치와 본청사 별관 증축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외유성 해외출장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하지만 정기명 시장은 남중권 회원 시·군의 특색에 맞는 관광·문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COP33 유치’를 홍보한다는 명문하에11박 12일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나섰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 공무 국외연수에는 개 행정협의회 지자체 중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그리고 협회장 보성군수, 남해군수 4명의 지자체장만 함께하고 있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전남 5개 시·군(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경남 4개 시·군(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는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지자체장은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김철우 보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등 4명이다. 나머지 8개 시·군 지자체장은 불참했다. 더욱이 정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면서 뛰는 행정 찾아가는 행정으로 이름을 높여낸 민선 8기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데 반해 정기명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한다. 눈여겨 볼 만 한 것은 최근 동부권을 중심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율촌 대학병원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데도 정기명 시장은 지금까지 지역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 갈등을 이유로 자신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자신의 공약인 본청사 별관 증축은 여수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려 노조가 반발하며 성명을 발표했지만 정 시장은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지나갔다. 전임인 권오봉 시장이 번번히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시정에 힘을 실었던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여수박람회장에 입주해 있던 해양연구센터가 여수를 떠나 경남 사천시로 이전이 논의되자 여수시의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원들이 국회와 국립공원공단을 연이어 찾아 항의하는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이번 해외공무연수에 나선 단체장들은 제각각 자신의 지역의 현안을 놓고 밴치 마킹을 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세우고 있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스페인 마드리드 똘레도에서 성 이시드로 축제를 관람하고 산미구엘 전통 시장을 둘러본다. 이후 유명 관광지인 똘레도로와 그라나다를 거쳐 곤스에그라 돈키호테 풍차마을, 말라가 백색마을을 찾는다. 큰 버섯 모양의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에서 도시 경관을 살피고 하시엔다구즈만에서 올리브 오일을 맛본다. 포르투칼 리스본으로 이동해 엑스포관리위원회를 방문하고 카보다로카 해안,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몬세라트 수도원과 400년 전통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카바 와이너리를 방문한다. 마지막 일정은 바르셀로나 항구 관리사무소 방문이다. 이를 놓고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소시민들은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이라고 말한다. 공무국외 목적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기후위기 대처? 그렇게 중요한 일정을 미리 공개도 하지 않고 단체장은 큰돈 들여 일반인이 한번 만이라도 앉아보고 싶은 비즈니스 석을 이용했다. 2026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예산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인데 해외 섬박람회 홍보라니오. 어디 가당키나 하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연수일정인 스페인, 포르투칼, 말라가 방문지가 섬박람회랑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별도 일정 때문에 너무 바빠서 사양했다.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소식 때문에, 하동 군수도 다른 주요 일정이 겹쳐서 사양했다. 고흥 공영민 군수는 조대정 부군수를 대신 보냈다. 매년 9개 지자체가 남중권발전협의회에 5천만 원 예산을 들여 재원을 마련한다. 시군단위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많은 데 쓰다 남은 재원은 지자체장 해외여행에 쓰는 경비인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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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죽림행정복합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여수시가 2026년 준공 예정인 ‘죽림 행정복합시설’ 설계 공모에 ‘㈜디아이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공모 안을 최종 선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소라면 죽림 행정복합시설’은 소라면 죽림지구에 민원업무 지원을 위한 죽림출장소와 다양한 보건의료를 지원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소라면 죽림근린공원 인근에 국비 12억여 원을 포함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건축설계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설계 공모를 진행해 총 25개 건축설계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현장 설명회와 건축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최종 1위에 선정된 ㈜디아이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공모를 통해 작품이 선정된 만큼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죽림 행정복합시설이 주민편익은 물론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죽림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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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사관계 안정과 사회적 책임 이행’ 공동선언 선포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공동선언문은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 ▲임단협을 포함한 모든 협상에 대한 협력사 공동 노력, ▲원청사의 협력사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위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불황과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노사민정 각 주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지역경제 또한 어려움에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활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노사민정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2024년 노사민정 활성화 16개 사업과 여수시 지역 일자리 대책 계획에 대해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여수 미래혁신지구에 조성되는 여수산단 노동자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8월 착공, 2025년 7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산단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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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 ‘상시’ 가동여수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수산물 방사능 조사반 ‘상시 가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장 조사원 5명을 채용해 위판장, 수산물 판매 시장,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휴대용 방사능 측정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루 방사능 측정은 200건 이상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점부터 주 3회 이상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자체 검사를 추진했으며, 수산물 먹거리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여수 해역 방사능 측정, 안전성 검사 결과와 함께 시 누리집,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에 더해 올해 6월부터는 핵종 판별이 가능한 방사능 측정기 1대를 추가로 구매해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취급 업소에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체감된다”며 “전남 제1의 수산도시로서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확보와 수산 등 관련 산업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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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내버스 시민평가단’ 100명 모집여수시가 오는 31일까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성인 80명, 중고등학생 20명, 총 100명이다. 단,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내버스 업체 관련자나 가족은 제외된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3개 회사(여수여객, 동양교통, 오동운수) 61개 노선 시내버스를 회사별 월 2회씩 직접 승차해 운전자 태도, 준법운행, 차량 관리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항목에 대해 암행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월 6회씩 분기 최대 18회 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이에 따라 1회 1만 원(학생은 5천 원)씩 실비가 지급된다. 학생의 경우 평가 1회 시 봉사활동 1시간도 인정된다.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여수시 교통과(교통 행정팀)에 방문, 우편, 팩스, 메일 중 하나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는 평가 결과를 시내버스 업체의 인센티브 및 재정지원금 차등 지급 시 반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www. yeos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 교통과(☎061-659-4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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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성산공원, 17일 ‘장미향기 가득한’ 축제 열려여수 성산공원에서 오는 17일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향기롭게 꾸밀 ‘제6회 성산골 장미․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성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초청 가수 공연, 동민 노래자랑, 즉석 댄스경연대회, 해성 태어로즈 태권단 시범 공연 등으로 채워지며 기념식은 오후 5시에 개막한다. 특히 유치부․초등학생들의 사생대회, 무선중학교의 댄스공연, 라인․ 소셜댄스, 아랑장구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여천동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해 땀을 흘려 마련한 400만 원을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하고, 중증장애인에게는 생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김만연 여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련한 행사”라며 “장미 향을 가득 품은 축제를 통해 주민을 비롯한 여수시민, 축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숙 여천동장은 “축제날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에, 밤에는 흥겨운 문화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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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면-남원시 노암동, 든든한 동행!여수시 화양면과 남원시 노암동이 지난 12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생발전과 교류·협력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노암동 그린예식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화양면에서 김수연 면장과 황보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노암동은 임점숙 동장, 곽일곤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양면과 노암동은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상생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협력으로 굳건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특히 협약식이 끝난 후에 ‘제94회 춘향제 대동 길놀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으며,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COP33 유치 등에 힘쓰고 있는 여수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김수연 화양면장은 “남원 문화·관광의 중심인 노암동과 자매의 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 공동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