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세상살이가 모두 그렇다. 여수와 순천은 1392년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세울 때 고려 마지막 여수 현령이 된 오흔인이 조선을 거부하면서 여수현은 폐현되고 순천부 소속이 될 때부터 여수와 순천은 경쟁 관계가 되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할 때 순천은 2013순천세계정원박람회를 유치했다. 그때 여수는 엄청난 자부심을 가졌다. 비교가 안 되는 규모의 박람회였기 때문이다. 이순신대교, 여수 고흥 간 섬섬백리길이 열릴 때는 순천을 거치지 않고 타 지역으로...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3월 11일 여수시 일정을 보면 오후 2시 시청상황실에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장, 국.소.단장,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안내되어 있다. 12일 보도자료에 그 보고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서 더 이상 진행 내용을 알 수 없다. 왜 알리지 않은 걸까? 2021년 여수시의회에 제출된 안건에 따르면 "여수시는 학동 100번지 일원 4만 6372㎡ 대지에 사업비 392억여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공부에 한창 열공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2016년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 후, 이철우 지사 취임하면서 2018년 11월 시작한 화공특강은 이달 250회가 넘었다. 매주 화요일에 시작하는 공부라고 해서 화공이라고 한다. 강사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공무원은 물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다. 강연 후 경상북도 공무원들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화공특강을 ‘서안동의 다보스포럼’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
한창진 여수 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해외여행을 할 수 없었다. 그 덕분에 코로나19인데도 불구하고 여수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내관광객이 찾아서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2024년 설 연휴에도 16만 명 다녀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코로나19해제 이후 주변을 살펴보면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엔저 영향으로 2023년 일본 방문 관광객은 4년만에 2000만명 넘었고, 한국인이 28%, 67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2019년 '노재팬' 운동이 무색해졌다....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3려통합 이후 전남 제1도시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았던 여수, 통합되기 전에도 목포시 다음으로 도시 규모가 컸던 여수시가 인근 순천시에 전남 제1도시를 빼앗기고, 27만 인구 마저 조만간 무너질 것 같다는 조바심을 갖고 있다. 매년 1천만 관광객이 찾아오고, 연간 매출액이 112조 원이고, 지방세 2,017억 원을 납부하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산단이 있는데도 30년 후 인구가 줄어들어 소멸도시가 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임대가 줄줄이 붙어있는 상가, 날씨만큼이...
한창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마친 결과 입학 예정 학생이 없는 학교가 분교장 29곳을 포함해 모두 46곳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수 지역이 12개교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전남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은 12,510명으로 지난해 14,289명보다 12% 줄었다. 올해 여수에서 학생 수 감소로 폐교 학교는 소라초신흥분교장·봉덕초평사분교장·돌산초월호분교장 등 3곳이다. 병설유치원도 9곳이 폐원한다. 학교통폐합 기준으로 1면 1교지만, 최근 여수시 읍면동에서 출...
한창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의 아이들은 상당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이면 부모 곁을 떠나 서울 등 객지로 떠난다. 1960년 대 이전에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중학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일찍이 떠난 경우가 많았다. 일부 소위 출세했다는 인사들이 나이 들어 아니면 은퇴를 한 후 여수를 찾아 정치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여수항이 개항하고, 철도가 개통하면서 일본과 부산 등으로 교류가 활발하면서, 1970년대 여수산단이 만들어지면서 여수는 외지인이 많아...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2회에 걸쳐 여수시 용역 만능행정에 대해 우려하는 시민브리핑을 썼다. 용역을 이야기할 때마다 브라질 꾸리찌바시 '도시계획연구소'가 거론되곤 했다. 3회는 여수시에 도시계획연구소를 만드는 것을 다시 또 제안을 한다. 2007년 필자는 여수시민관산학 관계자 중심으로 브라질 꾸리찌바를 다녀오고서 보고서를 썼고 그것을 책자로 만들어 널리 배포했다. 또, 필자는 PPT 자료를 만들어 여수시민협 회원을 대상으로 보고를 한 적이 있다. 16년이 지났지만 그 때 자료에서 ‘...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전남개발공사 사장 양지문은 2017년 11월 6일 도의회 답변에서 죽림1지구 택지 개발이 600억 원 정도 적자가 예상되므로 지금까지 25억 원 정도 투입했지만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바꿔지는 환경에 맞도록 전면적으로 다시 재검토를 하겠다고 하였다. 처음부터 적자가 예상되는데 여수시가 강력히 요청해서 시작한 사업이라고 말한다. 당시 시민사회에서는 여수에 아파트가 넘치는데 공공 임대 아파트가 아닌 고가의 민간 아파트 단지를 전남도가 나서서 짓는 것이냐는 지적이 많았다. 그런데도 시...
한창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님은 '재정건전성과 2024년 예산' 칼럼에서 국회에서 심의 중인 2024년 정부 예산에서 지자체의 "재정절벽사태"가 우려된다고 하였다. 중앙정부 내국세의 40% 가량을 지방재정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우리나라 세금은 국세가 80%이고 지방세는 20%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방재정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주는 재정이 보조금까지 포함하여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렇게 지원되는 교부세 이외에도 부가세의 25%를 지원하는 지방소비세, 중앙소득...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과 내년 총선 대응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선택한 것 같다. 전두환 대통령이 12. 12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언론사 통폐합, 무인가 신학교 정리, 삼청교육대 설치로 깡패 정리 등 과감한 정책을 밀어붙였던 것이 기억난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도층 일부는 살아있는 권력에 충성하지 않고 수사를 통해(살권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는 말에 지지를 보내 0.73% 24만 표로 대선에서 이겨 정치를 거치지 않은 최초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1952년 5월 5일, 아직 6.25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았을 때 제1회 면의원 선거가 있었다. 지금도 시의회 활동을 보면서 일부에서는 지역을 망치는 일이라고 하며 시의회 무용론과 폐지를 주장한다. 전쟁 중에 시의회는 물론이고 읍.면까지도 의회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를 실현했다는 것이 놀랍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면 읍.면.동까지 자치를 하는 것이 맞다. 규모가 적을수록 자치를 하기가 좋다.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지방자치는 사라...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9월 4일은 학부모의 갑질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추모집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육 멈춤의 날’로 이름 붙인 추모행사에 교사들이 참가하려고 연가·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같은 움직임이 있다. 이런 교사들의 행동을 막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들의 연가·병가 사용이나 이를 승인한 교장에 대해서는 파면·해임 징계와 형사고발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교사들의 연가·병...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내 최대 번화가인 시청로 주변에 멀쩡한 상가를 철거하고 40층 최고층 주상복합 빌딩을 지으려다 중단된 곳이 여러 곳이다. 심지어 고액에 상가를 매입하고도 철거조차 못하고 있는 곳도 있다. 주상복합빌딩은 상업지구에 짓는 주거시설이다. 생활형숙박시설 역시 상업지구에 짓는 불법 주거시설로 전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둘의 공통점은 초고층 건물이다. 땅값이 비싼 상업지구에 부지는 적으면서 초고층으로 지어야 경제성이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여수시내...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앞두고 남해안 대표 수산도시 여수시민으로서 왜, 우리가 반대를 하는지 알려야 할 것 같아 한겨레신문 등에서 10문 10답을 찾아서 소개한다. 1. 왜 핵폐수라고 하는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거대한 쓰나미 발생해 후쿠시마 핵발전소를 덮쳤다. 그로 인해 냉각 장치가 마비되면서 1~3호 원자로의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했다. 녹아내린 핵연료는 주변 구조물을 녹여 덩어리(데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