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희망이 있는 교육은 학생들의 삶에 활력이 된다.학교에서 생활하며 예전에 몰랐던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도록 학교가 돕는다면 아이들에게 학교는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희망에 찬 곳이 된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무한의 끼를 발견 하였을 때 학교가 그것을 어떻게 키우고 가꾸어 나아갈지 안내하고 응원까지 해 준다면 학교는 특정한 분야의 유망한 꿈나무들을 키우는 희망 공간이 된다.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구조화된 세상의 물정에 적응시키기 위한 실용만 제공하는 곳에서는 희망이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유토피아일 뿐이다. ...
교사생활25년이 되어가지만 요즘처럼 바쁜 날은 없다! 학교에 학생도 없는데 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것은 온라인 수업준비 때문이다.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오랫동안 익혀져 있던 수업의 틀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전혀 다른 수업을 준비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학부모 또한 이런 경험은 처음일 것이다.학부모님은 더더욱 힘든 경험을 하고 있다. 내 사랑하는 자식이지만 하루 종일 같이 있다는 것이‘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토로(吐露)하는 분이 많다...
맹종(盲從)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남이 시키는 대로 덮어놓고 따른다는 말이다!누구나 자신이 맹종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의도적 맹종은 있을 수 있다.무엇인가를 얻고자 하거나 특정 이익에 편승하기 위한 의도적인 맹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맹종은 특정 조직이나 이익집단에서 강요되어지는 경우가 많다.아니면 절대적 권력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그렇다. 조폭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옳고 그름보다는 위계서열에 따른 절대 권력이 지위를 결정하고 조직의 상위자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맹종이다...
곧 개학이다.학생들에게는 조급한 마음이 들게 하는 답답한 시간이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며 뭔지는 모르지만 원대한 목적을 설정하는 학생도 있고,아무 생각 없이 등교가 싫어서 좀 더 긴 방학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원대한 계획을 세운들 그것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허망할 지라도 그런 준비가 있는 아이를 보며 우리 부모는 희망을 갖는다. 부모나 아이들이나 모두 약간의 두려움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섞여 미묘한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이 시기의 묘미이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부모나 선생님이...
‘‘지식기반 사회’ 정보 통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지식의 가치가 사회의 모든 정치 경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가 되었다. 지식과 정보의 가치는 무한하다. 미래사회의 원천이 지식과 정보에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지식을 주입하기에 무단히 노력하여야 한다. 야간 자율학습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에게 반복된 활동을 강요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암기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 될 것이다. 지식의 주입 능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기술적이든 의학적이든 반복학습이나 치료를 통해서라도 지식의 양을 늘리는데 ...
교육부가‘공정’이라는 표면적인 사회적 가치를 들어 정시40%확대를 발표했다. 지금의 중학교3학년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2023년부터 정시 확대 정책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교육부의 섣부른 발표가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파장으로 다가온다. 정시의 확대는 지금까지 공교육을 살리려는 노력,선택중심교육과정의 정착,사교육문제 해결,교육 불평등 문제 등 여러 문제를 다시 원점에서 접근하게 한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교육목적과 학생은 뒷전이고‘공정’이라는 미명(美名)아래 진정한 교육의 가치와 변화하는 미...
패드립은 패륜(敗倫)적 드립의 준말이다.상대방이 감정이 상하도록 부모님이나 윗사람을 욕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패륜적인 언행은 주로 온라인상에서 게임이 잘 안될 때 상대방의 감정을 흐트러뜨리기 위해서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결국 어떤 개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의 감정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패드립을 한다. 이런 가치관을 가진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 문화적 원인을 찾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이러한 패드립이 학교에서 늘어나고 있고 그 심각성을 학교나 교사 학부모는 모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하는 아이는 행복한 아이다. 무엇에 즐거워하고 그 즐거움에 흠뻑 젖어 정신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는 행복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함박웃음 지으며 눈을 마주치며5분 이상 대화를 한다면 그 아이는 어디서든 존중받고 소중한 친구로 남을 아이이다. 이런 아이와 살고 있는 부모라면 그 부모도 그 아이와 똑 같은 행복 속에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항상 즐거워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또는 행복해야 한다는 숙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은 가치를 계산할 수 없다!”하지만 단순하게 살아가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면 삶처럼 가벼운 것은 없을 것이다. 삶이 가끔 쓸데없이 느껴질 때 생각나는 말이“그 자체가 목적인 것은 가치를 계산할 수 없다!”이다. 한마디로 삶은 목적이 될 수는 없다.옳은 것과 그른 것,도덕적 가치를 가진 것 등이 목적을 갖는다. 그런데 우리는 삶을 목적으로 인식한다.이는 인간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사고이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하는 것은 목적이 된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에...
we are the youth youth youth,항상 못된 내겐truth truth truth, 내게 미쳤다고 그래 모두 그래,다들 그래 맞아 그래 난 더 미치고 싶어! 초울트라맨 어렸을적 내 꿈엔(초울트라맨)여긴 진정 어떤 나라인지(초울트라맨) 이제부턴 지정한(초울트라맨)난 수퍼 초울트라 매니아 솔직한 해답을 갖자 영웅이란 존재 더는 없어.이미 죽은 지 오래 무척 오래(오래) 저 태양아래 바로 이날의 영웅은 바로 너야 초 울트라맨 어렸을 적 내 꿈엔(초울트라맨)여긴 진정 어떤 나라인지(초울트라맨) 이제부...
요즘 기말고사를 본 고등학생들은 더 바쁘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기마다 학생부 기록사항을 점검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중 진로 특기사항이나 교과 세부 특기사항은 학생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설계와 학교에서의 개개인의 특별한 학업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항목이다. 그래서 교사나 학생 모두 학생부를 신중하게 잘 정리해야 한다.진로 특기 사항은 학생의 미래와 연관된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리고 대학 면접관에게는 중요한 자료이다.이런 중요한 자료인 진로 특기사항은 아무리 잘 써주고 싶어도 학생의 개인적 경험과 노력이 없다...
60년대70년대 학창시절을 경험한50대60대의 중년이라면 학교는 인권의 사각지대였다는 것을 사각지인정할 것이다. 아니 일제 강점기부터 학교는 인권의 사각지대였다.그 시절 배경래씨가 쓴'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라는 책이 기억에 선하다. 아직 어린 나이의 학생들에게 인권은 무엇인지도 감감했을 텐데 어른들이 지켜줘야 할 청소년들의 인권이 선생님들에 의해 짓 밟혔던 시절 말이다. 등교시간 기다리던 학생주임 선생의 몽둥이가 당연하고 담임 선생님의 얼차려 또한 당연한 학교생활 말이다. 아직도 우리 세대에는 당연한 듯...
학교 부적응의 유형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학업관련 부적응이다. 기초학력 부족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학교에서 창피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부족해진다. 수업 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무기력해진다. 이는 학생 개인의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학교 시험문제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고 학업의 내용이 필요 이상으로 많기 때문이다. 또 하나 경쟁중심의 교육과정에서 이기기 위하여 선수학습을 하게 되고 인해 학교 시험 문제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보통의 수준에서 만족해도 될 학생들이 등수로 비교...
최근 SK와 현대의 창업주 3세의 마약 투여와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의 약물 복용이 최근 문제다. 이들의 마약 투약은 부유층이기에 더더욱 관심이 많다. 재벌 1세가 회사를 세우며 고생했던 노력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로 자란 그들의 일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재벌 3세는 태어날 때부터 부족함이 없다. 이들이 어려서부터 경험하는 것들은 우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경험들일 것이다. 일반적인 학생들도 먹고 싶었던 것들을 계속 먹다보면 한계효용은 체감이 되어 처음에 느꼈던 감동이나 만족은 이내 없어지고 만다. 해...
사교육비 문제로 뉴스가 뜨겁다. 교육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17년 월평균 27만원에서 18년 월 29만원을 넘어섰다는 내용의 기사들이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실시하면서까지 사교육비를 줄여보겠다 했던 당국의 결과가 오히려 영어 사교육비의 증가율이 다른 과목에 배해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1천486개교 학부모 4만여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