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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부영주택 0원 청년 임대주택 적극 주진, 30년 이상 임대주택 임대중단 철회 촉구

기사입력 2024.04.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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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가 추진 중인 청년‧신혼부부 '0원 임대주택' 사업이 부영그룹의 비협조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지역 시민단체가 부영그룹을 압박하고 나섰다.


    (사)여수시민협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부영주택은 0원 청년 임대주택을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30년 이상 임대주택 임대중단 시도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여수시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0원 임대주택’ 사업이 자칫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라고 보도를 놓고 그 배경에는 “윤석열 정부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를 규제 없이 자체적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 방침에 부영주택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책에 편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시민협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정책발표 이전인 지난해 부영주택은 오래된 아파트의 공실을 활용해 임대 수익을, 얻고자 여수시의 0원 임대주택 정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여수시는 청년·신혼부부 여수형 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조례’를 의결해 지난해 12월 해당 조례가 시행됐다. 


    시민협은 이를 놓고 “청년 임대주택은 고물가 높은 임대료에 의한 청년의 주거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0년 이상 임대아파트 임대 영업 중단은 현재 입주 중인 5,000여 세대를 몰아내는 것으로, 서민의 주거난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시민협은 부영주택에게 30년 미만 아파트를 0원 청년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것, 둘째 30년 이상 아파트에 입주 중인 5,000여 세대를 현재와 같은 임대료로 이주시킬 것, 셋째 높은 분양가,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개선할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여수시에도 대안을 마련하여 0원 청년 임대주택을 최대한 많이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끝으로 “서민에 힘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고 행정이 수반되는 입법이 이뤄져야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주거 문제는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국회의원의 입법역할과 여수시장의 행정력이 필요한 시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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