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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울려 퍼진 따뜻한 봄의 클래식 선율

기사입력 2024.04.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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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의 건전한 문화 활동 지향과 이웃 간의 서로 소통하고 함께 화합해 단절된 문화라는 편견을 무너트리는 음악회가 여수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 클래식 음악 단체 룩스 앙상블 (대표 이은주)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웅천 더힐 아파트 조형물 광장에서 디톡수 “아파트 in 클래식” 이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저녁 식사를 마쳤거나, 퇴근 후 집으로 향하던 아파트 입주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조계원 국회의원 당선자, 전남도의회 최병용(여수 5선거구) 주종섭(여수 6선거구)의원과 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화양, 둔덕, 시전 자 선거구 초선)등 400여 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연주자들이 전하는 봄날 저녁 클래식 향연과 함께 저녁 꽃향기를 만끽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웅천 더힐 입주자대표회의 설주현 회장은 “대규모 축제나 행사도 중요하지만 사는 동네 가까이에서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고 아파트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아파트 in 클래식’은 여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 예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 활동 지원을 위해 룩스앙상블 이은주 대표의 기획과 최병용 도의원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룩스 앙상블 이은주 대표는 “앞으로도 ‘아파트 in 클래식’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수시 아파트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여수 시민과 소통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이날 음악회를 보러온 한 시민은 “입주민과 함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다운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아파트 단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주민의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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