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독감과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우리나라로 넘어오게 되면 어떻게 하냐는 불안감을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갑자기 새로 등장한 호흡기 질환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3~4년 주기로 주로 학동기 아동을 대상으로 감염을 일으키며 최근에는 영유아에서도 유행하여 호발연령이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확산 작년부터 시작된...
이를테면, 갚을 의사도 없이 큰돈을 빌리면서, 그에 비해 작은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고율의 이자를 몇 차례에 걸쳐 ‘따박따박’ 주는 것이다. 이렇게 일단 신뢰를 얻고 난 후, 다급한 사정 또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돈을 빌려 달라거나 투자를 권한다. 피해자는 이미 상대방의 재력과 능력이 충분하다고 과신(過信)하고 있기에, 상대를 의심하는 것에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이토록 좋은(?) 사람과 큰 이익을 볼 기회를 놓칠까 봐 급히 돈을 건네게 된다."는 게 전 청조 사건의 대략적인 얼개라 본다면, 이제...
곽준호 지방의회의 꽃이자 의정 활동의 수확을 알리는 행정사무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정사무 감사는 시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긴장감을 주면서 지방 공직자들이 올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를 기초 단체 의회에, 보고면서 이를 감사하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매의 눈으로 이를 일일이 살펴보면서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자세히 검토하는 자리다. 그래서 흔히 행정사무감사를 놓고 매의 눈이라 불리면서 지방의회 의원들의 활약을 통해 자신들의 지역구 시민들에게 자신의 의정...
한창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님은 '재정건전성과 2024년 예산' 칼럼에서 국회에서 심의 중인 2024년 정부 예산에서 지자체의 "재정절벽사태"가 우려된다고 하였다. 중앙정부 내국세의 40% 가량을 지방재정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우리나라 세금은 국세가 80%이고 지방세는 20%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방재정은 중앙정부가 지원해주는 재정이 보조금까지 포함하여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렇게 지원되는 교부세 이외에도 부가세의 25%를 지원하는 지방소비세, 중앙소득...
이민숙 여수 샘뿔인문학 연구소 소장 새롭게 화려하게 변하는 삶의 지평도 우리네 핏줄 속 깊은 이야기는 함부로 고치거나 버릴 수 없다. 그것을 문화라고 할 것이다. 의, 식, 주, 정치 경제, 많이도 변해가는 21세기 대한민국. 하지만 우리들의 100년 전은 어땠을까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이 보여주고 들려주어 생생한 이야기들, 아니 심심하고 담백하게 무엇보다도 소박 진실하게 살았던 우리들의 어린시절 그 집, 입었던 옷, 먹었던 먹을거리들. 내 입을 내 몸을 감싸고도는 그 향기를...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11월이 시작되고도 한참을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운 것 같더니 수능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추위가 몰려왔습니다. 추운 날씨하면 많은 음식들이 생각나지만 그 중 대표 간식 중 하나가 귤입니다. 귤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활성 산소를 제거해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 피부이용,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면서도 맛도 있어 그냥도 먹지만 청으로 만들거나 껍질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귤에는 비타민이 많아요. 귤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
이상율 칼럼리스트 불꽃놀이는 화약과 금속분말을 혼합한 것을 공중에 쏘아 올려 폭발 또는 연소시켜 빛과 소리를 즐기는 놀이다. 불꽃반응을 이용하여 혼합하는 금속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다. 최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정밀하고 다양한 연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그 기원은 상당히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인도, 페르시아 등지에도 있었다고 하며 원시적인 형태의 연화(煙火) 등장은 중국 수나라 양제 무렵이라고 한다. 이후 화약 기술이 유럽 각지로 전파되면서 불꽃 제조법도 함께 전해져 ...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2015년 그동안 전남에서 최고 공시지가 상업지역이 여수에서 순천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순천시 인구는 28만 1873명, 여수시 28만 1794명보다 79명이 더 많으면서 여수를 제치고 인구수로 전남 제1도시가 되었다. 이것은 이미 상권의 중심이 바뀌면서 예고가 된 것이다. 여수시 교동 275번지 여수에서는 전남 최고 공시지가는 언제든지 교동5거리였다. 여수시 교동 275번지 의류가게 부지는 2003년 1m²당 540만 ...
T군은 돈을 택하지 않고 꿈을 이어갔다. 6년 전까지 강원도 춘천에 인문학카페 36.5⁰가 있었다. 이색적인 것은 이 카페의 출입문 입구에 주인장의 인생관을 담은 듯한 출입금지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것도 아이들을 훈계하듯이 빨간색으로 출입 금지를 크게 써 놓았기 때문이다. “돈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정교한 건물이나 예술작품을 보아도 값어치만을 생각한다. 무심히 지나치는 건물과 작품에 깃들어진 누군가의 땀과 인생은 생각할 수 없다. 당신은 무엇을 바라보는가.? ...
곽준호 기자 본지가 보도한 여수 에그갤러리 전시 작가들이 이탈리아 시에나의 땅과 나폴리의 노랑’(terra di siena e giallo di napoli)에 초대 작가로 그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은 물론 이들이 예술가적 자세와 정신이 지역은 물론 지구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본지 1일 자 기사 참조- 인터넷 기사 10월 30일) 이번 전시전에 참여한 이인혜, 박동화, 한주연, 정현영, 박성태 작가를 초대한 이탈리아 전시기획자 파비오 마찌에리는 매년 자신이 사는 시에나 도시의 정체성을 예술로...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현대인의 고질병 중 대표적인 것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피로’일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강식품 광고의 화두는 ‘피로’입니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인 이른바 롱코비드의 일종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피로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으로 과로, 순면부족,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피로의 원인 반복되는 과로, 스트레스, 갱년기, 정신적인 질환인 우울증, 불안증 등이 피로 및 만성 피로를...
곽준호 기자 1948년 10월 27일 진압군에 의해 불태워지는 여수시 가지 당시 호남신문사(현 광주일보의 전신)의 사진부장으로 활동한 故 이경모 선생 취재 사진 여수시가 28일 2023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를 연다고 법석을 떨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약 4억 5천만원 을 들여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이라는 주제로 약 35분 간의 불꽃 쇼와 함께 공연행사를 마련 했다. 기자는 여기에 여수시와 축제 준비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역사의식이 있...
왜 학생들은 검정고시로 발길을 돌릴까? 국·영·수를 잘 가르치면 교육의 정상화가 이뤄질까? 요즘 학생들은 왜 학교에서 벗어나 검정고시로 발길을 돌릴까? 검정고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서 “난 입시제도의 사생아가 아니다”라고 슬프게 말한다. 혹 검정고시에 대하여 들어 보았을 것이다. 검정고시는 정부가 정한 정규 교육과정(초, 중, 고등학교)을 이수하지 않거나 중간에 그만두었던 사람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하는 시험 제도이다. 국가는 초, 중...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과 내년 총선 대응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선택한 것 같다. 전두환 대통령이 12. 12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언론사 통폐합, 무인가 신학교 정리, 삼청교육대 설치로 깡패 정리 등 과감한 정책을 밀어붙였던 것이 기억난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도층 일부는 살아있는 권력에 충성하지 않고 수사를 통해(살권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는 말에 지지를 보내 0.73% 24만 표로 대선에서 이겨 정치를 거치지 않은 최초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
김현경 여수이화내과의원 원장 얼마 전 탕후루를 맛 본 치과의사가 ‘탕후루가 지속적으로 유행한다면 곧 강남에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농담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치과 밑에 탕후루 가게가 생기자, 탕후루를 먹다 치아가 깨지거나 치료한 치아에 문제가 생겨 곧장 치과로 환자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사실 탕후루는 치아에만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당장은 아닐지 몰라도 과도한 당 섭취가 지속될 경우 비만과 당뇨 위험성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