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김현경 여수이와내과 의원 원장 1. 급증하는 수족구병 주의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영유아들을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10배 이상 늘어 ‘수족구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족구병은 병의 이름처럼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대개 증상이 가벼워 열이 없거나 있어도 미열이며, 입 안의 물집이 터져 궤양이 생겨 이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식사량이 줄었다가 자연히 좋아지는...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더위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영유아, 노약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분들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온열질환 - 체온이 40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응급실로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배출합니다. 그럼에도 체온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뇌, 심장, 폐 등 생명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레지오넬라증 최근 강남 내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감기 증상 및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하거나 어지럼증, 근육통 등을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명 ‘강남 역병’ 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처음 이런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코로나19라고 의심했으나 수차례 검사 결과에도 음성이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클럽 내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위생관리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인 '레지오넬라증' 일 가능성이 있...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요즘 같은 저기압에 다습한 장마철에는 무릎 통증이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근육통 심지어 예전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타박상까지도 비가 오려면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염증이 있는 곳은 다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관절염 환자에게는 장마철이 무더운 여름보다 더 지내기 힘든 날씨인 것 같습니다. 1.관절 통증과 관절염 관절염은 뼈와 뼈를 이어주는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뼈마디 사이 통증과 함께 통증 부위가 붓...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진통제 가끔 환자분들이 몸살, 무릎 통증,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여 진통제를 처방하려고 보면 이미 많은 수의 진통제를 복용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 받은 약을 확인해 보면 환자들은 그건 무릎약이라서 그건 허리약이라서 부위가 다르니 또 처방받기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통제는 그 부위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신에 작용하기 때문에 부위마다 따로 처방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흔하게 복용하지만 정확히 알기 어려운 진통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때 이른 더위 때문인지 설사를 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여름 오염된 계란으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으로 시끄러웠던 것을 상기하면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할 때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균이 번식하기 쉽고, 특히나 음식 같은 경우 더 빨리 상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조리나 보관 시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배탈이 나서 고생하기 쉽습니다.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로 인해 인체...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그동안 못 받고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으시거나 여러 소화불량 등을 건강 상의 이유로 여러 검사를 받다 보면 우연히 담낭에 병변이 있다는 결과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는 담낭 용종성 병변은 유병률이 3~6%가 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됩니다. 특히 작은 용종일수록 CT 보다는 복부초음파에서 더 쉽게 잘 발견됩니다. 1.담낭 담낭 혹은 쓸개는 간 밑에 붙어 있는 장기로 작은 애호박 모...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얼마 전 뉴스에 올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강원도에서 발생하였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소위 ‘살인진드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참진드기에 물린 후 치료를 받았으나 일주일 만에 증상 악화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4 ~ 8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하며 약 18.5%의 높은 치명률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입니다. 퓨린은 주로 체내에서 세포의 정상적인 분해를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며, 소량은 특정 음식(간, 멸치, 고등어, 마른콩류 등)과 음료(맥주, 와인 같은 알콜 음료)을 섭취함으로써 혈류로 들어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요산은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어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러한 요산의 생성이 과다하거나 배출이 충분치 못할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혈중농도가 증가하기도 하고, 과포화상태가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콩팥은 등쪽 갈비뼈 아래 양쪽에 위치한 장기로 약 10cm 크기의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콩팥은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거르는 것이 주요 기능이므로 콩팥동맥과 콩팥정맥을 통해 복부대동맥 및 하대정맥과 같은 큰 혈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콩팥에서 혈액을 걸러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거쳐 방광에 저장된 후 배뇨 시에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1.만성콩팥병이란? 이러한 콩팥의 기능이 감소되어 있거나 초음파에서 콩팥의 크기가 작아져 있거나 소변검사에서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언제 봄이 오나 싶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고 야외 활동을 조심스레 시작해보지만, 마스크만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쉽게 피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커져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해지면서 자작나무, 참나무 등에서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 등으로 인해 계절성 비염환자와 천식환자들이 점차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체질...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곧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격리해제가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근육통과 호흡곤란,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단기간의 증상뿐만 아니라 완치 판정 후 3개월이 지났지만 피로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후유증이 지속되는 ‘롱 코비드’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롱 코비드 (long Covid) ‘롱 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하고 나서도 증상이 장기화되는 현상입니...
김현경 여수이화내과 의원 원장 고혈압은 성인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환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며, 한국 10명 가운데 3명이 고혈압인 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실제 일부 환자들 중 본인 스스로 고혈압 수치가 높다고 인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때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떄문에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하지 않고, 혈압이 높게 측정되더라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당분간 중증환자와 사망자수는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처음 코로나19 환자들과 비교해보면 치명률은 낮아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2주간의 오미크론 확진자의 사망률은 0.13%으로 집계되었고, 중증화율도 0.38%까지 낮아졌습니다. 계절 독감에 의한 치명률이 0.1%인 것을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풍토병화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미크론, 감기, 독감 ...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오미크론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더 집중하기 위해, 고위험군 중심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도록 코로나 19 감염증 검사 체계를 바꿨습니다.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우선으로 개편하였습니다. 코로나 검사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현재 검사체계는 총 3가지입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중심으로 시행되는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익숙한 PCR 검사는 비인두도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