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내 최대 번화가인 시청로 주변에 멀쩡한 상가를 철거하고 40층 최고층 주상복합 빌딩을 지으려다 중단된 곳이 여러 곳이다. 심지어 고액에 상가를 매입하고도 철거조차 못하고 있는 곳도 있다. 주상복합빌딩은 상업지구에 짓는 주거시설이다. 생활형숙박시설 역시 상업지구에 짓는 불법 주거시설로 전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둘의 공통점은 초고층 건물이다. 땅값이 비싼 상업지구에 부지는 적으면서 초고층으로 지어야 경제성이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여수시내...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앞두고 남해안 대표 수산도시 여수시민으로서 왜, 우리가 반대를 하는지 알려야 할 것 같아 한겨레신문 등에서 10문 10답을 찾아서 소개한다. 1. 왜 핵폐수라고 하는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거대한 쓰나미 발생해 후쿠시마 핵발전소를 덮쳤다. 그로 인해 냉각 장치가 마비되면서 1~3호 원자로의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했다. 녹아내린 핵연료는 주변 구조물을 녹여 덩어리(데브리)가 ...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는 지난달 2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언론에서는 ‘밑그림은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밑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박람회 성격과 방향이다. 그렇다면 왜, 여수는 세계 최초로 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이 나왔을까? 3여통합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참여했던 필자는 3여통합을 추진한 것도 큰 여수를 만들어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도시 규모를 만들자는 뜻이 있었다. ...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오동도와 남해도 사이 여수해만에 많은 외항선들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척도를 알기 위해 선박 수를 헤아려 본다. 그곳에 선박들이 모여있는 것은 그곳이 선박 주차장 묘박지이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선박들은 묘박지에서 광양항과 삼일항으로 입항 순서를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장기간 항해에 따른 해상 급유를 하고, 식수와 식량, 음식재료 등을 제공 받는다. 또, 세관과 검역소로 부터 ...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돌산 무술목 골프장 건설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4월 20일 전남도의회 최동익 의원과 여수시의회 김철민 시의원이 보낸 보도자료였다. 보도자료에는 돌산연합청년회, 돌산어촌계협의회, 돌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돌산체육회 등 돌산지역 단체들이 의원들과 함께 즉각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4월 24일 전남도청에서 돌산 무술목 목장용지에 골프장 등을 개발하는 협약을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과 체결하였다. ...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순신광장 26억 원 모형 거북선이 수리를 하는가 보다. 수리를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였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완벽하게 고쳐서 바다로 돌려보냈으면 한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9년 보도에 따르면 용역을 해서 수리를 한 다음 2020년 신북항을 완공하면 관공선부두에 띄워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공사 현장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전...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돌산 대미산과 소미산 사이 수산과학관이 있는 곳을 무릎이 없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무슬목'이라고도 하지만 '무술목'이 맞다. '무술목'은 정유재란이 일어난 다음 해 무술년(1598)에 이 충무공이 크게 왜적을 무찌른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막만 바다에서 무술목을 바라보면 동서 바다가 연결되게 보이기 때문에 왜군들은 도망가던 우리 수군을 추격하였고, 매복했던 수군이 적을 공격하여 60여 척의 왜선과 300여 명의 왜군을 섬멸하여 지금도 전적비가...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에서 인력소개소를 운영하는 지인이 일할 사람 소개를 요청한다. 4월 중에는 여수산단 여러 대기업들이 대정비 보수 공사를 한다. 하루 일당 17만 원에 3개월 동안 일할 노동자를 구한다. 정비 회사의 요청에도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정보지에 구인 광고를 내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여수는 지금 구인난이다. 여수시가 '2023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확정 하여 시 홈페이지와 지역 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를 했다. 모두 1...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주말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인 '걸어서 동네한바퀴'가 있다. 3월 25일 방송에 미국 LA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이 가고 싶은 한국 도시로 제주, 부산, 여수를 들었다. 그만큼 SNS로 여수가 많이 알려졌다는 것이 무척 반가웠지만, 무엇보다 심적 부담이 앞섰다. 과연 여수가 외국 청년들이 찾아 감동을 줄만한 도시로서 조건을 갖추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기명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이 당선되어서 직접 사업 계획...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시 진남상가와 흥국상가는 여수의 대표적인 의류 전문 상가, 메이커 거리이다. 흥국상가를 찾아서 '임대'로 나와 있는 점포 수를 대강 조사한 결과 전체 90 여 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임대로 나와 있다. 무려 20%가 임대 공고 상태인 것이다. 이것을 두고 자영업 절망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경기가 나빠져서 실제 1층 매장에서 할만한 사업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빠르게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업종이 의류업이지 않을까 한다....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윤석열 대통령은 국어교육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국어는 평소 말과 글 생활한 것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한국말을 한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지만 국어 시험이 다른 과목보다 어렵다고 한다. 국어를 잘하면 수학, 과학, 외국어 등 다른 교과도 잘한다. 한국에서는 모든 지식이 한국어로 되어있어 국어가 도구교과이다. 국어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가...
한창진 (전)여수넷통 대표, (현) 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따뜻한 여수의 겨울 날씨도 영하를 기록하면서 한파를 실감하고 있다. 연구소 상수도 외부 배관이 얼어 물이 안 나오고 있다. 한파가 닥치면 이와 같이 배관 동파를 걱정한다. 여수 뉴스와이드 1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여수산단 여천NCC 사외 배관이 동파로 추정되는 균열이 발생하여 톨루엔(C9) 가스가 누출되었다. 동파가 사실이라면 여수시민은 가정집 수도 배관 뿐만 아니라 여수산단 거미줄같이 연결된 배관 동파 균열을 걱정해야 한다....
전)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관광객 1천만 명 여수, 여수의 아이들은 갈 데가 없다. 필자 외손녀가 여수에 오면 마땅히 데리고 갈데가 없어 곤혹스러울 때가 있었다. 그 아이들에게는 종화동 해양공원 아름다운 바다도 관심이 없다. 오동도 동백열차가 운행하지 않을 때 오동도 걸어가는 것을 거부했었다. 여수에는 에버랜드같은 놀이시설이 없다. 단지 안심산 유원지에 루지와 약간의 놀이 시설이 개장했다. 서울에 사는 아이들은 그 정도로 양이 차지 않는다. 아쉬운대로 순천의 기적의 놀이터를 본딴 안산동...
여수 출신 어느 사업가의 제안이다. 여수산단 공장부지가 부족하므로 화물열차 운행을 별로 하지 않는 여천선 철도와 흥국사역을 폐지하자는 것이다. 여천선은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외웠던 산업 철도이다. 전라선 덕양역에서 적량역까지 10.04km 구간을 운행한다. 1970년대 GS칼텍스 공장에서 석유제품을 기름 탱크에 싣고, 남해화학 7비공장에서 비료를 실어나르는 열차를 많이 보았다. 지금은 하루 한 두번 흥국사역에서 컨테이너박스를 실어나른다. 흥국사역은 화물만을 취급하는 화물 전용역이다.1969년 5월 1일 여천선이 ...
한창진 (전)여수넷통대표, (현)여수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여수의 아파트가 5층일 때가 좋았다. 그러던 것이 10층, 15층이 되었다. 웅천지웰 2차가 20층이었을 때 망마산 높이와 같다고 반발이 컸다. 어느 날 웅천 꿈에그린을 7층에서 29층을 허가해주는 여수시를 보고 할말을 잃었다. 한술 더 떠 생활형숙박시설 자이가 42층일 때는 여수시의 그 대범함에 자지러질 것 같았다. 이후 여수에서 아파트를 새로 짓겠다고 하면 29층은 다반사가 되었다. 시가지 도심 여기저기 공사를 시작하는 주상복합 건물은 39층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