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여수시가 최근 이순신도서관에서 ‘오마이북! 1인 1책 만들기’(이하 오마이북!)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완성한 독립출판물 12권의 출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오마이북!’은 나만의 특별한 책을 만들고 싶은 여수시민을 위한 도서관 장기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원고 쓰기부터 퇴고,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간된 작품은 ▲20대 청년의 혼잣말 ▲유려한 문체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초보 엄마로서의 고단함과 소소한 행복...
여수 신기동에 있는 갤러리노마드(관장 김상현)가여순 항쟁 75주기를 맞아 이를 기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갤러리노마드는, 여·순항쟁 70주기였던,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이면 여·순 항쟁의 역사적 정명을 위해 특별전을 열면서 역사 연구자로부터 철저한 검증과 감수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촉발되었던 여·순항쟁을 현재의 시점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지 등의 많은 담론을 전해 왔다. 김상현 관장은 1948년 10월 19일 제주 동포 학살을 거부한...
박금만 작가의 1948년 10월 27일 새벽 대판 통은 여순 항쟁 발발 이후 진압군에 의해 여수가 함락 직전 마지막 까지 항전을 하다가 총상을 입은 청년 학생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담아 내고 있다. 이 한 목숨과 정열 다 바쳐 나의 조국과 민중을 사랑하며....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총알 한 발은 1949년 6월여수 화치리 당산 남무 아래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에서 두 형제가 총 한발에 죽어 간 사연을 담담히 담아 내고 있다. 당시 큰 형은 59세, 둘째 24세, 막내는 여순항쟁이 ...
여순항쟁 75주기를 맞은 가운데 지역 작가들이 여순작가회를 결성 제1회 1948항쟁 미술제 “여순항쟁을 마주하다!”를 주제로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예술의 섬 장도 전시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곽인화, 김재영, 문현정, 박금만 , Heenmury 유미화, 유상국, 윤정인, 손정선, 최영아 작가가 참여했다. “여순항쟁을 마주하다” 전시 전은 여순작가회가 주최 주관한 가운데 여순항쟁교육문화 사업단과 함께하는 남도학, 아튼포, 여순사건여수유족회가 후원하고 나섰다. 이들이 1948...
여순사건 75년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이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공연이다. ‘바다에 핀 동백’이라는 주제로 지난 70여 년 동안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아 평화와 인권의 존엄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 각본...
국내 최초로 한센인 사진전을 열어 주목을 받은 박성태 사진가(56•에그갤러리 관장)가 한센인정착촌 여수 도성마을에 대한 세번째 이야기를 담은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박작가가 도성마을과 인연을 맺은지 10년이 되는 의미를 기려 ‘무언가-X’라는 주제로 오늘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에그갤러리에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시 주제에 대한 창작곡을 직접 연주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순천 출신 작곡가 연휘는 14일 오후4시 전시 ...
여수시가 개최한 ‘Jazz In Yeosu’가 재즈 공연에 목마른 지역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연은 시가 문화도시 여수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으로 지난 8일 예울마루 대극장의 1000석을 가득 채우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허달림 밴드, 박재홍&성기문 듀오, 웅산밴드 등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3시간의 열띤 공연을 펼쳤다. 긴 시간의 공연이었지만 시민들은 공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호응과 ...
여수시가 오는 27일까지 2024년 달빛갤러리 전시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달빛갤러리’는 시가 역량 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 및 여수 미술사를 연구를 위해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공모에 선정된 작가는 2024년 1~12월 중 달빛갤러리에서 전시할 기회를 갖게 되며 전시 큐레이션 및 홍보물 제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 지원 자격은 공고일 4일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상 작가로 활동 중인 자 ▲3년 이상 여수 지역에서 작가로 활동 ...
여수시립환경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저녁 7시 환경도서관 3층 옥상정원에서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100여 명의 시민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행사는 시인을 직접 초청해 시 낭송을 비롯한 유명 음악인의 연주와 마술로 만나는 환경이야기, 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별자리 관측, 리사이클을 테마로 한 커피박 퇴비 나눔, 어린이 환경그림·씨글래스 작품 전시도 준비된다. ...
여수시가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 여수문화회관에서 가족공감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제정된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비커밍 맘 갈라뮤지컬’로 국내 최초 임신과 육아를 주제로 자녀의 탄생과 부모가 되어 겪는 변화를 그린 가족 성장 태교 뮤지컬이다. 처음 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의 육아와 현실적인 고민들을...
순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오천그린광장에서 웅장한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불꽃쇼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함께 준비했다. 주제는 'Connect Our Dream'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꿈의 다리를 모티브로,정원의 나무가 자라듯 우리꿈도 성장해 하늘의 불꽃처럼 희망의 미래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화가 보유한 세계 최고연출력으로 불꽃·드론·조명·레이저·음악 등이 조화를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순천시...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19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역 작가들의 개인전을 꾸준히 기획해 온 예울마루는 (사)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로부터 5명의 후보 작가를 추천 받은 뒤 심의를 거쳐 올해 박정명 작가를 선정했다. 도정 – 박정명 展은 예울마루가 처음 기획으로 선보이는 서예전시로 작가의 신작부터 기존 작업까지 250여 점의 작품이 준비됐다. 도정 박정명은 한국서단의 중견작가로 전남서예를 지탱...
꽃무릇의 검붉은 자태가 뒤덮인 ‘호국불교의 성지’ 흥국사가 올해도 산사음악회를 통해 불자들을 비롯해 방문객들을 맞는다.흥국사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흥국사 108 돌탑공원 일원에서 ‘흥국사 108 돌탑 꽃무릇 음악회’를 연다. ‘108 돌탑공원’은 여천 산단에 있는 ㈜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가 사비를 들여 임진왜란 당시 이 계곡 전투에서 맹활약하다가 산화한 의승군들의 넋을 위로하고, 여수국가산단이 조성되면서 안타깝게 희생된 산업 일꾼을 기리고, 산업단지 내 안전을 기리고자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임송)가 오는 19일오후 7시30분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 '유엔젤보이스'와 함께하는 '가을밤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어려운 시대 속에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이번 가족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난 15년간 1만건에 달하는국내외 공연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세계적 남성 클래식 보컬팀 '유엔...
여수의 화려한 바다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소동 달빛갤러리가 15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9일 까지 지역 작가 조명전 주일남의 ‘응축된 도시’를 연다 달빛갤러리가 여는 지역작가 조명전은 주일남 작가가 여섯 번째 주인공이다. 주 작가는 팔순을 넘긴 가운데 노화가의 소박한 시선으로 바라본 회색 도시 뒤편 소도시의 낭만적 풍경과 원숙미 넘치는 인물, 정물 등 다양한 장르의 서양화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응축된 도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