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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균 관광 프로 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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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만난 사람

정태균 관광 프로 듀서

까치가 만난 사람
“섬 주민들과 함께 관광모델 만들어 나가겠다”
정태균 ‘관광두레 프로듀서’

세계4대미항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새로운 관광모델을 제시하는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시행하는 ‘관광두레 프로듀서 및 사업’으로,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을 발굴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체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이 사업을 총괄하는 PD로 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연구부장 출신인 정태균(39.남)씨가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씨는 뛰어난 기획력과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으로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아 온 인물로 여수 섬 지역 주민들과는 꾸준히 소통하며 인적네트워크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균씨를 만나 앞으로의 활동과 방향에 대해서 들어 봤다.

 

 

관광두레산업을 설명 해주자면 ?

관광두레사업의 목적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여 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자는 데에 있습니다. 이는 관주도가 아닌 민간자율에 의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관광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죠.

관광두레 PD는 숙박, 음식, 여행 알선, 운송 등의 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체의 창업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관광에 대한 진단과 지역별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계획 수립, 관광두레 기업 창업 멘토링,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세부 사업들을 도맡아 추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지역 여건을 잘아야 하고 지역 자원을 세밀히 파악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두레기업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현재 2013년 8월에는 경기 양평, 충북 제천 등 5개 시·군이 시범도시로 선정돼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여수를 비롯한 순천, 신안, 곡성 등 4개 도시가 선정돼 담당지역의 관광두레PD들이 3년 간 활동합니다.

 

 

여수의 관광의 비전이 있다면

살아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 365개의 섬 등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 여수 입니다.

그만큼 해양 관광의 중심도시로서 가지고 있는 위상이 크다고 봐야죠.

그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서는 가장 필요한 게 섬 주민들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분들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끊임없는 명소가 개발되어야 합니다.

이미 잘알려진 금호도, 계도, 백야도, 안도 등을 보더라도 주민들의 역할이 크잖습니까!

각각의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섬 문화를 보존하고 경관과 역사를 그 누구보다 더 잘아는 이들은 주민이지요. 게다가 풍부한 수산자원을 더하면 더 할 나위 없는 전국최고의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입니다.


여수의 관광을 알리는데 있어서 시급히 해결 해야 될 애로 상황이 있다면

주민과 소통 없는 난개발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현실에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을 공동체가 주도 속으로 나설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롤모델을 마련해야 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처가 구축이 되야 되는 거죠 그것을 제일 잘 알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섬에서 살고 계시는 주민들이라는 겁니다. 섬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인문학적 가치를 담아 접근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보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되는 거죠 물론 저가 부지런히 공부하고 움직여서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활동 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지녔는데 특별히 관광두레 프로듀서에 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때를 잘 만났죠. 연구소에 있었을 때부터 주로 섬마을 주민들을 만나면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남대 국동캠퍼스에 있는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여수가 가지고 있는 이 독특한 섬 문화를 어떻게 하면 좀더 알려 낼 수 있을까? 그리고 이 것을 어떻게 하면 섬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이룰 수 있을까를 고민 하게 되던 중 문광부와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변 분들도 권유를 해 관광프로듀서에 지원을 한 게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관광프로듀서로서 활동 하실 때 중점에 두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섬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 내는데 있어서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섬의 주인의 그 주민들이기에 그분들의 공동체적 삶을 훼손하거나 왜곡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계절에 맞춰서 놀러가는 섬이 아니라 섬 주민 한분, 한분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섬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조그만 힘이 됐으면 합니다.

 

 

여수 시민들을 비롯한 전국의 여행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수를 제대로 배우겠다는 넉넉한 마음으로 여수를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공정여행마인드라고 할까요.

그런 착한 여행으로 섬을 찾아 주시면서 어구를 손질하는 늙은 어부의 손길, 마치고 돌아가는 아낙의 모습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대시설 하나 더 만들기 보다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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