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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 통합 협약서 부정은 통합 때 33만 시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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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주 칼럼

3여 통합 협약서 부정은 통합 때 33만 시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는 것이다.

여론이 두렵지 않은가?

 

수피 속담에 말을 하기 전에 세 개의 문을 통과하라라는 말이 있다.

 

첫 번째 문은 그 말이 사실인가?”

 

두 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가?”

 

세 번째 문은 그 말이 따뜻한가?” 

         

1997. 9. 26. “3여 통합에 따른 이행사항 실천 협약서에 보면 통합시청의 위치는 현 여천시청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당시 통합에 참여했던국회의원 2시장군수도의원·군 의원 등 53명이 찬성해서 자필로 서명했다.

 

3여 통합시 찬반투표 찬성률이 여수시 93.5%, 여천시 81.6% 여천군 68%이다.


2020. 9. 10.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통합이행 약속사항인 ‘3여 통합시청의 위치는 여천시청으로 한다에 대해서는 단일 통합청사를 건립한다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통합청사 건립이 통합 약속사항이라는 주장은 궤변이며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동 추진위에 동참한 사람 중에는 3여 통합 당시 찬성하고 서명했던 김영규박기수석진수성해석강진원서양기 등 전·현직 시원들도 포함되어 있다(여수인터넷 뉴스 2020. 9. 10.참조).

 

수피 속담과 같이 말은 사실에 입각해서 신중(愼重)하게 해야 한다그래야 그 사람을 신뢰한다.

 

1998. 4. 1. 오랜 산고 끝에 더 큰 여수시가 탄생했다고 전 국민의 찬사(당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21세기 세계로 뻗어 나가는 남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발표했음)를 받았고,  하나 된 힘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 성공개최 해서이 나라 제2의 관광도시가 되었는데,  인제 와서 뜬금없이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라니. 지나가는 길고양이가 웃을 일이다.

 

균형발전이라는 미명으로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가통합시민의 여론을 분열시키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더욱이 현직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는 소식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천하를 경영하고 국정을 잘 다스려보겠다는 천하 사무의 원대한 이상을 품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을 것이다.

 

만약 국회의원이 청사 되찾기 상임고문을 맡아 대중을 미혹(迷惑)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 것이라면이는 금선(禁線)을 넘은 것으로지역구의 표를 얻을지는 모르지만결코 여수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한 사람이 경사스러운 일을 갖게 되면 억조(백성)나 되는 사람들이 그에게 의지한다.”라고 했다.

 

적어도 지역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이라면 알토란같은 해양수산청을 내보낼 것이 아니라여서청사에 있는 의회와 공무원들을 통합청사로 보내고그  자리는 제주 · 광주 · 창원시같이 각 중앙부처 소속기관이 입주하는 정부 지방합동청(그 산하단체인 공기업까지 입주)가 들어올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고시장과 함께 각 부처를 다니면서 그 소속기관과 공기업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다른 자치단체들은 공기업을 유치하려고 직원들을 각 중앙부처에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

 

모름지기 지역의 리더라면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하고시민들에게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리더의 덕목일 것이다.

 

구 여수시청사 되찾기에 동참한 선출직들은 들으라!

 

이 나라 어느 중소도시에 청사가 8개나 있더냐민원인들이 그렇게 불편해하는데도 이대로 가자는 이 얘기인가도대체 의식이 있는 것인가?

 

그렇게 빈 머리로 어떻게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대안을 제시할 수 있겠나제발 공부 좀 하라돈이 아깝다.

 

시민 여론을 이렇게 갈라치기로 해놓고그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가민심이 두렵지 않은가……?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와 같고,백성은 물과 같다)란 말이 있다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여수시 청사 현황

 

여수시 청사는 본 청사(711), 여서청사(108), 문수 청사(191), 진남경기장(53), 망마경기장(86), )보건소(137), 여수문화홀(42), 시청 앞 민간건물(15등 8개소에 분산되어 있다.

 

민원인들이 얼마나 불편해하겠는가행정 낭비는 말할 것도 없고 청사 유지비도 시민 혈세다.

 

최근 여론조사도 찬성 67%, 반대 33%로 나타났고심지어 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 지역에서도 찬성이 58.% 나타났다.

 

청사 찾기가 불편하다고 민원인들로부터 가장 항의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 공무원들이다그들의 절대다수가 찬성(90%)한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오죽했으면 1인 시위를 하겠는가?

 

여수시 의회 유보 결

 

2020. 9. 15. 여수시 의회는 청사 증축 및 문수 청사 부지 매입 결정을 유보했다.

 

문수 청사는 안전도 검사에서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청사에 가보면 느낄 것이다.

 

건물이 흔들려 무너질까 불안하다국동 캠퍼스 수리가 끝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이사 가야 한다.

 

그러면 문수 청사는 빈청사로 흉물로 남을 것이다만약 그 부지가 민간에게 팔리면그곳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설해서시청자미디어 센터(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유치확정:국비 50지방비 70), 청년 커뮤니티센터(건립비 120), 태크니션스쿨 등을 입주시키려고 했던 계획을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정부 공모로 어렵게 확정된 사업을 제때 시행 안 하면 정부에서 철회하기 때문이다그러면 그 책임을 의회가 져야 할 것이다.

 

본 청사에 건물 증축도 코로나 핑계를 대며 못하게 하는데 그렇다면 순천은 왜 코로나 시국에도 1,800억 원을 들여 통합신축(2020~2025)을 서두르고 있는가?

 

청사 증축도 지금 당장 하자는 것이 아니고 2022년에 착공 2023년에 완공하는 연차계획 아닌가?

시 공동화에 대하여

 

원도심과 특히 여서 · 문수지역 인구가 청사가 있는데도 감소하는 이유는 정주 여건이 안 좋고문화·예술과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서 일 것이다.

 

시민들은 더욱 깨끗한 환경과 넓은 집을 선호한다그래서 웅천·죽림지역이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그곳에는 청사도 없지 않은가?

 

원도심은 조상의 얼이 숨 쉬는 이 나라 제일의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이다.

 

그곳에 명품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리모델링을 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하면시민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원도심 상가는 명품점 유치문화·예술의 거리조성 등으로 상권을 살리고서울 명동스페인 원도심(첫해는 시민들이 반대했으나시간이 지나자 환영으로 돌아섰음 여서·문수 일방통행처럼)같이 차 없는 거리를 만들면 젊은 관광객들로 가득하고인구도 늘어날 것이다.

 

또한해양수산청사 옆 시청부지에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가칭 정부 여수지방합동청사(공기업 포함)를 유치하면지역이 활성화될 것이고문수지역도 낡은 주거시설 재건축명품 아파트 건설터널 건설스카이 워크로 건설 등 도로를 확충하면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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