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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성적은 그 사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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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언

시험 성적은 그 사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차별을 당연시여기는 능력주의그 중심에 학벌이 있다.

 

시험을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인식(불평등은 참아도 과정의 불공정은 못 참는다)

 

공평한 요컨대 능력주의대로 되면 공평하다고 여기는 것은 그런데 우리의 젊은이들은 능력주의의 원칙만 적용되면 공평하다고 여기는 듯하다그래서 스펙을 쌓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뛰고 있다.

 

그러나 그 줄세워진 석차가 인생의 등급을 인정해주는 결정이나 되어버린 것처럼 낙인이 된 것이다.

 

개인주의 능력주의

 

그래서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힘없고 가난한 사람은 비참한 삶을 살아야 시대

 

그게 능력주의

 

배제와 무시

 

20대 남성의 정치성향이 60대의 정치성향과 유사

 

20대의 정치 성향은 정치적 무관심에 가깝다이는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다.

 

가장 큰 것은경제 위기 이후 우리 사회의 불안정성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정치는 스스로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정치 참여 그 자체에는 여러 모로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이다그래서 베버는 정치인을 불로소득 생활자의 일종으로 인식하였고이러한 맥락에서 정치 참여 증진을 위해 기본소득을 제공해야 한다는 논의를 제시하는 학자들도 있다.

 

20대는 역사상 유래없는 고스펙을 가지고서도 역사상 유래없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세대다.

 

알바를 여러개씩 뛰고 하루에 삼각깁밥 하나로 버티면서 스펙을 준비하더라도 취업을 장담할 수 없는 세대다.

 

수업 빼먹고 당구장과 소개팅으로 놀러다녀도 취직자리가 보장되던 이젠 세대의 생활과는 근본적인 환경 자체가 다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에 대해 제대로 고민하거나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자연히 정치에 무관심해질 수밖에 없다.

 

20대 정치적 무관심의 두 번째 이유는이와 같은 생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20대의 정치사회적 요구를 현재의 정치체제가 제대로 반영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쟁과 권력 유지에만 몰두하는 기성 정당과 그 지지자들의 세태가 자신들의 선호와 의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지정당 없음을 선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대와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은 기존의 좌우 구분보수와 진보의 구분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의견을 좀 더 반영해줄 정당과 대표를 찾고 있으며이러한 역할에 못 미친다고 보는 정당들을 과거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심판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같은 편끼리 ---’라며 어물쩍 묻어버리려는 태도가 청년층에게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것이다. 2016년에는 그 타겟이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정권이었다면, 2021년에는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권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러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지금 한국정치에 필요한 고민은 청년들이 정치 의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뻔뻔한 푸념이 아니라 왜 청년들이 기성정당으로부터 돌아서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층의 정치적 무관심은 불만에서 비롯되는 적극적 반대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이 점차 장기화되다 보면 나중에는 진짜 실망과 불신포기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청년층이 왜 저런 독특한 정치 성향을 가지는지그리고 그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절실해지는 것이다.

 

한국정치는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까적어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청년층을 쉽사리 폄하하는 정치 꼰대 세대들이 남아 있는 한은 불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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