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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생각이 절망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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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곤의 세상 읽기

낙관적인 생각이 절망을 이긴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한 치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적막강산(寂寞江山)의 경자년(更子年)이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국민생명과 안전의 위기에다 엄청난 경제적 고통과 함께 아시타비(我是他非)로 회자되는 정치사회적으로 대혼돈의 시기였습니다연초부터 일년내내 국민들을 화나고 짜증나게 했던 내로남불 현상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고 있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입니다.

 

새로 맞는 2021년은 큰 꿈과 희망이 듬뿍 넘친다는 신축년(辛丑年하얀 소의 해입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역()으로 풀면 하늘 위에서 천둥이 치니 힘차고 씩씩하다고 풀이되며 비가 내려 홍수가 날 형상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우리나라의 국운은 초반부터 매우 어렵겠지만코로나바이러스19의 진정과 함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는 데 다시한번 우리국민의 지혜를 모으고 저력을 발휘해야 할 해입니다.

 

유명한 설교자 짐 맥클라인은 시련의 끝에는 언제나 새로운 길이 놓여 있다고 했습니다아울러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과 싸워 이기는 것이다라는 피어스 오도넬의 경구가 새삼 와 닿는 요즈음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희망에 가득차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절망으로 좌절합니다희망과 절망은 주어진 상황보다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로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절대적 상황이란 것이 있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절대적 상황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절망적 상황이 희망적으로 바뀌기도 하고희망적인 상황이 그 반대로 되기도 합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희망을 눈앞에 두고도 절망으로 좌절합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희망적인 상황을 기대하기보다 매사를 희망적인 기대로 낙관하는 마음의 눈을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목표를 향하는 길에 생기는 고난과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는 말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져야 하겠습니다백신이 개발되어 지겹고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 빛이 보이는 시점에서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며위기 극복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는 새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지평을 기대하며 한 해를 맞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앞길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길 빌면서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나오는 한 구절을 소개하는 것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

 

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끝을 가지고 있지 않다결혼도 끝이 아니고죽음도 다만 가상적인 것에 불과하다.

생은 계속해서 흐른다생은 아무런 논리도 없이 모든 것을 연출한다.

그중에서 우리는 한 조각을 끌어내어 뚜렷한 조그마한 계획 아래 또 하나의 설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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