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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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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희생자 추모제 개최

8월 3일 오전 10시 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여수시 첫 주최…민관 협력으로 추모비 제막식도 거행

이야포.jpg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오는 83일 오전 1030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


그간 여수까치정보 자매지 여수뉴스타임즈와, 인터넷 언론 여수넷통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 만간단체의 주도로 추모제가 진행돼왔으나, 올해는 최초로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해 민관 협력으로 의미를 더하게 됐다.


지난해 6월에는 제211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 박성미 의원이 대표 발의해 통과된 여수시 한국전쟁 중 남면 이야포 두룩여 해상 미군 폭격 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경우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당시 사건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가해자가 미군임을 정확히 명시한 데 그 의의가 컸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이야포 민간인 미군 폭격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83, 남면 안도 이야포 상공에서 정찰 중이던 미군 전투기가 피난민선에 기총사격을 하면서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사건으로 당시 배에는 피난민수용소를 거쳐 거문도로 이동 중인350명의 주민이 타고 있었다.전투기는 네 차례에 걸쳐 기총사격하였고 이로 인해 피난민150여 명이 사망하고50여 명이 크게 다쳤다.


이어 두룩여 사건은 같은 해 89일 남면 화태도·횡간도· 대유도· 금오도에 둘러싸인 두룩여 해상에서 조기잡이에 나선 어선들을 향해 조업 중인 어부들을 미군 폭격기가 학살한 만행을 일으킨 사건을 일컬어 이야포 미군 폭격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사건이 우리 지역사회에 처음 알려진 때는 지난 2006년 뉴시스 기자로 활동하던 박성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부터 처음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 가운데 박 기자의 기사를 접한 당시 여도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이던 오문수 전 여수넷통 대표가 이 사건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인터넷신문 인터내셔널판에 'The Tragedy of Yiyapo'라는 제하의 영문 기사를 직접 송고하고 그 자료를 로이터통신 한국지사 등에 보내면서 진상규명에 대한 활동이 불붙게 됐다.


추모제는 민중가수 추모 공연과 추모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족 증언 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추모제에 시 예산이 투입돼 한층 더 짜임새 있게 꾸며질 전망이다.


민관이 함께 기획한 추모비는 심장에 새긴 이야포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기초로 해 제작됐다.


미군의 폭격으로 불타오르는 배에 가족을 남겨둔 삼형제의 애타는 심정도 박금만 화백의 생생한 그림으로 형상화됐다.


이번 추모제 현장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여수시민과 유족들이 함께 슬픔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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