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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노마드 여·순 항쟁 75주기 맞아 기록전, 시월의 여순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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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갤러리노마드 여·순 항쟁 75주기 맞아 기록전, 시월의 여순 음악회 열어

기록 전 14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음악회 26일 오후 7시~8시
여순 동백 만들기 펠트 공예 체험 교실 28일~ 다음 달 4일

갤러리 노마드.jpg

 

 

 

여수 신기동에 있는 갤러리노마드(관장 김상현)가 여순 항쟁 75주기를 맞아 이를 기억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을 맞고 있다.

 

갤러리노마드는, ·순항쟁 70주기였던,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이면 여·순 항쟁의 역사적 정명을 위해 특별전을 열면서 역사 연구자로부터 철저한 검증과 감수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촉발되었던 여·순항쟁을 현재의 시점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지 등의 많은 담론을 전해 왔다.

 

김상현 관장은 19481019일 제주 동포 학살을 거부한 국군 14연대의 봉기로 시작된 여·순 항쟁은 한국 사회가 반공 국가로 굳어지는 결정적인 계가 됐고, 이념과 사상의 대립, 국가권력의 일탈과 폭력으로 1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담담히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19484월의 제주와 10월의 여·순은 자랑스러운 민중들의 저항 역사라면서 저항의 역사가 굳건하게 자리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사 청산은 민주화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일로써 왜곡과 은폐로 점철된 과거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사회의 정의를 세우는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김상현 관장은 역사의 진실을 밝혔다고 해서 끝나버려서는 그 의미가 없다며 아픔의 역사, 비극의 역사로 각인된 1948년 제주와 여·순의 소명은 지속해서 추구해야 할 우리의 과제라며 역사의 진실이 영원히 기억되지 않으면 역사의 정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진실은 공식 기록으로 표기되고 교육되어야 하면서 이를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기록전을 준비한 의도를 전했다.

 

26일에 마련된 시월의 여순 음악회 또한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음악회에서는 소리꾼 송연화, 기타리스트 이승진, 베이스기타 이주연, 피아노 이유정, 드럼 전예찬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날 음악에서는 그 첫 순서로, ·순 항쟁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국악 리듬의 즉흥 연주로 제의의 서곡이 오른다.

 

이어 여·순 항쟁 당시 진압군에 의한 폐허가 된 여수의 참상을 놓고 당시 광양 진월 출신의 경찰관이었던 강석오가 가사와 곡을 만들었다는 설이 유력한 구전 가요인 여수블루스를 집시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관객에 들려준다.

 

더불어 여·순 항쟁 당시 빨치산들에 의해 불렸다는 부용산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갈까부다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함께 준비한 뮤지션들과 김상현 관장의 공동 프로젝트로 완성된 자작곡 관계의 허구와 상실의 시대가 연주된다.

 

이어 아침이슬과 Butterfly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기록전과 연계로 이어지는 체험프로그램 여·순 동백 만들기 펠트 공예 체험 교실에는 지도교사로 김성경, 손소희, 손정선, 윤정인, 최은성, 정미정이 28일을 시작으로 114일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순항쟁 75주년 2023 ·순 항쟁 기록전은 여수시가 주최한 가운데 아튼포 갤러리노마드가 주관하고 후원 협찬으로는 노마드 후원회와 본지 자매지인 여수뉴스타임즈가 나섰다.

 

기록전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6,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단 점심시간 때인 오후 12시부터 1시는 휴무시간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로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등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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