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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출신 홍원표 작가 고향 원도심의 꿈을 조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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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여수출신 홍원표 작가 고향 원도심의 꿈을 조형하다!

'Sculpture Dream 꿈을 조형하라'(문수동 도시재생 프로젝트Ⅱ) 展 15일~29일
도시재생 문수동 이주민의 삶의 흔적과 물품에 새롭게 의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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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메인작품, 모피화, 애기섬시리즈2) 모피화 150호 2023

 

 

 

 

갤러리 노마드(관장 김상현)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홍원표 작가의 Sculpture Dream 꿈을 조형하라! (문수동 도시재생 프로젝트Ⅱ) 초대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중심지였던 문수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노마드 갤러리 지하 전시공간으로 옮겨 놨다. 1층 전시공간에는 모피화가 전시돼 있고 지하 전시공간에는 설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 주제 ‘Sculpture Dream 꿈을 조형하라’는 거주민들이 보상받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면서 버리고 간 삶의 흔적들을 전시공간에 옮겨 재배치시키면서 ‘익명의 거주민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에 새롭게 ’꿈’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여수 문수동 주택단지는 홍원표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이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재개발사업이 진행되었던 시기를 지나온 원주민으로서 또 예술가로서 주거 공간이 있는 문수동에서 체험했던 삶의 경험을 ’꿈’이라는 설치 작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홍원표 작가의 모피화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업을 시도했다. 전형적인 페인팅 작업 그리고 인공 모피의 촉각성을 살려 작업한 모피화 작업이다. 


유화의 작업방식이 물감을 채워 나가며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표현하는 작업이라면, 모피화는 인공 모피를 깎아 나가며 그려 내고자 하는 대상의 가촉성(=palpability, 可觸性)을 살린 작품들이다.


홍 작가는 “내 작품의 주제는 여전히 ‘Dream’ ‘꿈’이다. 고향 여수에 거주하며 생활 반경에서 만났던 하늘, 바다, 구름, 섬에 관한 이야기에 ‘꿈’이라는 주제를 담기 위해 모피화라는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으로 회귀한 작가로서 꿈이란 주제를 그리고자 물성적 재료를 선택하여 채움이 아닌 깎아내며 비워나가는 표현기법으로 자신을 둘러싼 대상을 주체적으로 재해석했다.


페인팅 작품인 유화 작업도 빼놓을 수 없다. 약병, 화병, 뱅쇼, 샹그리아, 커피, 장미 등은 반전기법을 사용하여 작업했다. 선택한 대상물 또한 자신이 생활하는 생활 반경에서 만났던 친근한 사물들이자 ‘꿈’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매개물을 상징화해 그려 냈다.


서효정 여수아트연구원은 예술가와 철학자의 사유 그리고 작가의 작품과 마주한 관람객의 사유가 더해지면 어떤 미적 체험의 순간이, 더 나아가 현실적인 유토피아가 생성될 수 있을까? 서로 연결된 세상에 공존하는 ’우리에게 꿈‘ 이란, 그리고 또, ’우리의 꿈‘ 이란 무엇일까? 고민하며, 홍원표 작가의 전시를 ‘나, 너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이어줄 수 있는 ’관계적 사유의 장’으로 묘사했다.


‘관계적 사유의 장’은 인간 활동의 역사와 궤적을 동시대인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공간으로 갤러리 노마드가 이를 제공하고 있다.


홍원표 작가는 2003. 독일 뮌헨 국립조형미술대학 학사 및 석사졸업, 건국대학교 회화전공 미술학 박사로 독일 바이에른 문화부 외국인 추천작가 당선, 독일 알피어스바허 프라이스 수상했다. 남도 정예작가 10선 순회 초대 개인전(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2023초대 개인전 (광주, 용봉관박물관 기획전시실)과 2023 Korean Contemporary ArtJapan Kyoto Art Festival (Kyoto Wang Inter-Art Museum) 2023 국제 초대 작품전 (한국조형학회, 단국대학교 예술관) 등 다양하게 전시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 사)우리들의 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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