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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별관 증축하면 인구가 늘어날까?

한창진.png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311일 여수시 일정을 보면 오후 2시 시청상황실에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장, ..단장,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안내되어 있다.

 

12일 보도자료에 그 보고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서 더 이상 진행 내용을 알 수 없다. 왜 알리지 않은 걸까?

 

시 청사 증축 구역.jpg

 

2021년 여수시의회에 제출된 안건에 따르면 "여수시는 학동 100번지 일원 46372대지에 사업비 392억여 원을 들여 지하 2, 지상 4층 연면적 13200규모의 별관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자재값과 인건비가 대폭 올라서 392억여 원으로 지을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증축하는 이유가 무너져가는 여수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흩어져 있는 청사를 한데 모아 3천 명 가까운 공무원들이 함께 근무하겠다는 것이다. 함께 근무하지 않아 일사불란하게 행동하지 못해서 3려통합 당시 33만 명이던 인구가 6만 명이 줄어들어 27만 명도 얼마 후에 무너지게 된 것일까?

지금은 모든 힘을 모아 27만 인구 지키기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부터 지방교부금이 1천억 원이 삭감되었고, 내년 교부금도 삭감이 예상된다.

 

특히 여수시 재정을 위협하는 것은 2023년 여수산단 경기 악화로 지방세가 대폭 줄어들게 생겼고,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로 수산업 침체, 관광객 감소 등이다. 거론한 것 중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는 여수이다. 이럴 때 별관 증축 사업 용역 보고를 한다는 것은 시민 정서에 어긋난다.

여수시 공무원이 8개 공간에서 흩어져 근무해서 불편하다고 한다.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30년 전 3려통합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불편하고, 어떤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도 여수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이다.

8개 청사라는 용어 자체가 적절한 것인지 모르나, 크게 본청사(11개과 3담당관, 1)와 그 주변(6개과), 옛 보건소(6개과), 여서동 해수청사(시의회, 1사업소, 1), 국동캠퍼스(10개과), 진남경기장(2개과), 망마경기장(2개과), 문화홀(1개과), 허재영정형외과(3개과) 8곳이다.

당장 문제가 된 본 청사 내 1층 콘크리트에 2층 조립식 가건물(5개과)은 철거를 하고 본 청사 3층 대회의실을 개조해서 이전하면 된다.

 

대회의실로는 근처 문화홀과 보건소 대회의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공지능 AI, 스마트 디지털시대에 더 이상의 청사 신축은 재고해야 한다.

 

여수시가 30년 후에 소멸도시가 된다는 발표를 떠나서 현 본 청사는 아직 쓸만하다고 본다.

아무리 증축해서 공간의 여유가 많아도 업무 성격 때문에 관련 업무 현장에 있어야 부서가 있다.

 

예를 들면 산단 지원 관련 부서와 환경 부서는 산단에, 체육 지원부서는 경기장에, 농업부서는 농촌에, 수산해양관련부서는 해안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

 

분산되어서 업무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면 업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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