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지난 달 5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어린이 미술전 '파르르 파르르'를 열고 있다.
'파르르 파르르'는 수많은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하는 공연장에 위치한 예울마루 전시실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전시로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인/팀)을 초대한 가운데 ‘소리’를 소재로 한 작품 94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고휘, 김은설, 노경택, 이다희, 정만영, 정유미, SEOM:(서하늬, 엄예슬)이며, 정유미 작가는 2021년 12월 18일부터 이듬해 1월 12일까지 예울마루 장도 창작스튜디오 2기 단기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직접 경험한 자연을 공감적인 심상으로 드러내며 섬의 가시적인 풍경뿐만 아니라 여행 중 느낀 심상의 풍경을 상상을 통해 재현해 냈다. 특히 색상의 반복적 표현과 섬세한 필치를 통해 밀도를 높여 대상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입체적인 느낌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미술전 '파르르 파르르' 전은 소리를 예술의 형태로 제시한 현대 미술작품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지하지 못했던 청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는 소리와 만나는 컬러, 움직임, 공간, 신체의 공감각적 경험으로 소리 본연의 물리적 성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을 가져오게 한다.
또한, 인간의 청각에 대해 자각하며 우리의 존재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파르르 파르르'는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의 제1, 2, 3 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며 유료로 운영되며,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참여작가 SEOM:과 함께하는 <사운드 워크> 전시연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입장료는 4,000원이며 문의는 GS칼텍스 예울마루 고아라 큐레이터
T. 061-808-7032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GS칼텍스 예울마루 SNS 계정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