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여수경찰, 빗길 사고 잦은 덕양 IC 교통환경 개선 전 후
비만 오면 차량 미끄럼 사고를 일으키며 사고가 잦았던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덕양IC 교차로 소라육교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에 따르면 “최근 17번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상 덕양 IC 교차로 소라육교에 순천방면 구간을 그루빙(도로에 홈) 및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비만 오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충격하는 사고 발생이 잦았던 곳이다.
여수 경찰은 교통사고기록과 문제점 등 자체 분석을 통해 도로관리청인 순천 국토관리 사무소측과 협의해 신속한 예산 확보로 최근 미끄럼방지 포장을 마쳤다.
지난해도 유사한 사고가 있어 개선했지만, 좀처럼 빗길 미끄럼 사고가 줄어들지 않아 이번에는 근본적으로 퇴색된 검정 부분을 드러내고 다시 그루빙을 실시했다.
이후 여러 차례 비가 내렸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선제적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 경찰은 향후 속도를 제어할 필요가 있어 철교각 앞에 설치됐다가 내용 연한으로 철거된 지점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재설치할지 검토 중이다.
여수방면으로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는 정식운용을 위해 장비 점검 중이다.
여수경찰서 박규석 서장은 “이번 개선은 경찰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로관리청인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즉시 개선하는 유관 기관 간 협업체계가 잘 이루어진 사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