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여수 화양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원장 김명례)은 전라남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나눔숲 캠프’를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보냈다.
‘나눔숲 캠프’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공모사업으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가나헌 이용자들은 이번 나눔숲 캠프에서 1일 차에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마실 숲 프로그램과 천연염색의 역사 및 염색체험 활동인 숲 한 빛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양말목 코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중증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원활한 참여와 진행이 이뤄졌다.
가나헌 김명례 원장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나눔숲 캠프에서 실내외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진행된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들이 이용자들의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가나헌이 2년 연속 나눔숲 캠프에 참여한 국립나주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16개의 국립숲체원 중 하나로, 호남의 8대 명산인 금성산에 있으면서 이곳은 금성산의 야생차 군락과 나주의 문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산림교육과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