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여수고용노동지청(지청장 피해근)은 외국인 근로자고용사업장을 방문해 체류 관리를 현장에서 종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은 오는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산업인력공단,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인노무사가 함께 합동으로 진행한다.
여수지청은 고용허가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관리 법령 및 제도 안내, 임금 등 근로조건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 등 노동 행정 및 고용허가제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국 초기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최초 고용허가 발급 사업장 등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고용환경 적응이 필요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언어(통역)소통·사업장 내 갈등(애로) 해소 등 안정적 체류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 지원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숙식비·고용변동 등 고용허가제 관련 ▲임금, 근로시간, 휴일·휴가, 근로계약, 임금명세서 등 근로기준법 관련 ▲안전보건수칙,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 재해 처벌법 대비 등 산업안전 관련 ▲외국인 근로자 언어소통·사업장 내 갈등, 각종 고충 등 애로 해소 관련 ▲외국인 근로자·사업주 체류안정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 등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고용사업장은 여수고용노동지청(지역협력과 외국인 팀)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컨설팅은 신청 사업장 중 입국 3개월 이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등 지원 필요성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피해근 지청장은 "상대적으로 노무관리가 취약한 외국인 고용사업장이 관련 법령을 준수하겠다"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