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여수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불이 났으나 승선원 모두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5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 남쪽 9.3㎞ 해상에서 중국어선 500t급 C호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8명이 승선한 C호에는 경유 10만ℓ가 실려 있었다.
구조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승선원을 모두 구조하고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을 수리해 그대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호는 22일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해 북태평양으로 항해 중이었다.
해경은 사고 수습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선박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