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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제야 도성 마을 실태 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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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수시의회 이제야 도성 마을 실태 말 하다

민덕희 의원 187회 정례회서 10분 자유 발언 통해 율촌 도성마을 살리기 앞장 ‘호소’/침묵과 외면으로 일관 하던 지역 정치권 자성도 필요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부각 되고 있는 율촌 도성 마을 주민들의 실태가 연이어 보도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자성이 촉구 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이들 주민들에 대한 건강권 보호와 함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 하는 소리가 이제야 나왔다.


여수시의회 민덕희 (더불어 민주 비례)의원은 지난 7일 제 187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첫 날 10분 자유 발언을 통해 여수시 율촌 도성마을 주민들의 삶이 위기에 처함에 따라 여수시의회에서도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접한 신풍 도성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도성마을을 찾게 되었다”며 “도성마을 상황은 언론에서 접한 것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고 끔직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생긴 지 50여 년 만에 청와대와 국립환경보건원 등에 청원을 내고 "마을을 살려달라"고 호소한데 이어 지역 언론사 동부매일이 이를 본격적으로 탐사보도 한데 이어 본지를 비롯한, 여수신문, 한국일보 등 언론사들이 함께 나서면서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 실상이 알려지게 됐다.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한센인정착촌인 도성마을 주민들이 주변 공장에서 뿜어내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축사 악취 등으로 심각한 환경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계에서도 이들을 외면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최근 청와대 청원을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본지 8월 23일자 기사 참조)


민 의원은 “이러한 힘든 환경임에도 주민들은 고향을 떠나기를 원치 않는다”며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가 되었지만 밝고 화려함에 취해 우리가 사람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며 “도성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마을 주민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철저히 고립되고 소외되었던 지난 기억을 지울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권오봉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동료 의원들도 도성마을 주민들이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민덕희 의원은 도성마을 문제 해결에 나서기 위해서는 “현재 주민주도 하에 추진되고 있는 도성마을재생추진위원회에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등이 함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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