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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가산단 산업안전 개선 연구조사 발표․지역안전 대토론회 열어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지난 28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발표회’와 ‘지역안전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산업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코자 마련됐으며, 기업․기관․사회단체․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발협은 산단 사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도모하고, 산단 입주기업들의 사고 방지와 피해 축소를 위한 노력을 점검, 그에 대한 보완책 제시를 위해 지난해 8~12월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연구 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업체 중 석유화학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이에 따른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정책 제언으로 ▲업종·종사자간의 연령의 차이를 고려한 정책 수립 ▲종사자의 안전에 관한 소통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프로그램 필요 ▲산업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사업장에 대한 예방능력 및 현장투입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산단재해의 패해자에 대한 의료능력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역안전 대토론회에서는 최무경 전라남도의원, 이석주 여수시의원,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사회단체 등 현장패널 7명이 참석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관리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한 반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근로자, 기업 등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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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자원봉사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감동체전으로 이끌어여수시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4~28일까지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 행사를 감동체전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여수에서는 야구, 테니스, 요트 등 3개 종목이 진남야구장과 진남테니스장, 소호요트장에서 열렸다. 여수시는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 자원봉사 단체인 ▲두리두리 봉사회(대표 차순자) ▲미평동 통장협의회(대표 박영자) ▲아름다운여수홍보팀(대표 임인호) ▲한국부인회여수시지회(대표 김연옥) 등 4개 단체 45명, 개인 12명 등 총 57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경기장 내외 질서유지, 주변 환경정비, 음료수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힘썼다. 한 자원봉사자는 “지역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국소년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병종 섬박람회지원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며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따뜻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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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차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여수시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제1차 여수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환경교육계획’은 환경교육분야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적용되는 5개년 기본 계획으로, 여수시가 선진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다. 계획에는 ▲환경교육 목표 및 전략 ▲환경교육센터 등의 시설 선정 및 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 운영 방안 ▲학교 사회 환경교육 진흥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김종기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 민간위원, 지역학교장 등 환경교육위원들이 참석해, 용역사의 과업 추진 상황을 청취 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여수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이번 용역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환경교육의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세부이행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종기 부시장은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교육’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교육’은 더욱 절실하고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교하고 촘촘한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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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요트팀, 전국소년체전 출전 선수에 재능기부▲ 사진 왼쪽부터 박준수 선수, 진홍철 감독, 배지훈 선수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진홍철감독 외 6명)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도 대표로 출전한 지역 유소년 요트선수를 훈련을 돕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요트팀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전국 소년체전 요트종목에 출전한 옵티미스트급 배지훈(여수중2, 여수공공스포츠클럽)과 ILCA4급 박준수(보성중3, 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를 도왔다. 경기 출전 대비 연습부터 함께 훈련하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며, 어린 선수들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육·해상 곳곳에서 대회운영 업무를 지원하며 전국 13개 시·도에서 온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진홍철 여수시청 요트팀 감독은 “우리시에서 펼치진 전국 규모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내 요트 유망주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 재능기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청 요트팀은 주말을 이용해 지역 내 학교 운동부 등 유소년 유망주 선수들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스포츠클럽 요트학교에서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요트 지도 재능기부를 꾸준히 해오며 요트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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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도서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전남 1위 선정여수시이순신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4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전라남도 48개 공공도서관 중 1위로 선정됐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매년 전국 약 1,200개, 전라남도 48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 ▲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7개 항목 12개 지표에 따라 전년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순신도서관은 2019년 개관해 약 11만 권의 장서를 보유, 1일 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4차 산업 교육,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이야기가 있는 코딩, 전라남도 올해의 책 찾아가는 작가 강연,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화 강좌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삼숙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실적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장선 직원들과 지역민들의 호응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이며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즐겨 찾는 지식과 지혜가 샘솟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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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자유로움과 사랑, 행복이 담긴 바닷속 이야기를 전시장에서 만난다.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1년 개관한 이후, 강진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강진 아트홀이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의 일정으로 여수에서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율배 작가를 초대한 기획초대전 여름-愛를 연다. 이율배 작가의 이번 여름-愛 전은 여름의 문턱인 6월을 맞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듯 물고기의 자유로움과 사랑, 행복을 표현해 전시장을 바닷속으로 가득 채우는 대형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율배 작가는 자신의 작품 활동을 놓고 결국 자신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항상 작품에는 자신이 살아왔던 고향, 가족과 이웃, 주위 환경들 속에서의 체험과 그에 대한 내적 발언들이 어떤 식으로든 구석구석에 묻어나게 된다. 그래서 작품은 소리 없는 교감의 창이라고도 한다. 작가 이율 배는 바다 한가운데 전남 완도의 외딴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학창시절에는 잘 다듬어진 도시문화를 실컷 들이키면서 허기진 갈망을 채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바다와 화려한 도시가 절묘하게 잘 버무려진 여수에서 삶을 완성 시켜 가고 있다. 이율 배의 일련의 작업은 바다와 육지, 섬과 도시 사이에서 이질적인 삶의 체험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나와 타인, 이상과 현실, 화려함과 서정적인 동심의 세계를 기억-꿈-사랑-희망을 주제로 사계 산수도의 형식을 빌려 작품을 형상화한 것들이다.과거 동양권은 계절의 변화를 사계도(四季圖)라는 형식의 그림으로 표현하곤 했다.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의 시각적 변화뿐만 아니라 생(生), 멸(滅), 영(塋), 고(枯)의 영원한 반복을 상장하기도 했다. 따라서 사계를 표현한 사계 산수도는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드러내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자연의 섭리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어 항상 경계하면서 귀중하고, 소중한 것을, 지켜주며 화재와 액운을 막아주는 상징물로 여겨왔다. 거기에다 밤낮으로 몸과 마음을 게을리하지 않아 부지런하고, 화합과 협동으로 많은 재물을 생산해 부와 출세의 의미를 담기도 한다. 물고기의 생존 공간인 물은 십장생 중의 하나로 생명의 근원으로 여겨져 오면서 우리에게 편안함과 안식을 주는 원천으로 여겨 왔다. 이율배 작가는 이러한 사계도를 물고기의 전통적인 상징성의 의미를 부여하고,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색채로 물고기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군집 유영을 현대적인 느낌과 화려함으로 꿈과 사랑, 행복과 희망을 표현한 조형 언어라고 말한다.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이율배 작가의 작품을 놓고 그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의인화된 물고기 형상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생동감 넘치는 물고기의 표정에선 다양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물고기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은 참 풍부해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여겨져 행복한 가정과 연관된 예가 많았다며, 물고기도 새처럼 알에서 태어난다는 유사성 때문에 서로 다른 영역의 삶이지만, 둘의 본성을 연관 지으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물고기가 새로 변할 수 있다고 여겨질 정도라고 전한다. 그는 이를 놓고 볼 때 이율배 작가의 작품에서도 물고기와 새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다고 언급하며 생태계의 천적처럼 여겨졌던 새들이 이 작가의 그림에선 함께 산책을 나선 듯 다정다감하게 비치면서 말 그대로 어락도(魚樂圖)가 따로 없다고 전하며 이 어락도에는 많은 자손으로 가문이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물고기 떼의 그림으로 장수(長壽)나 부부의 사랑을 염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새가 물고기를 물고 하늘로 오르는 그림을 악천도(鶚薦圖)라고 전하면서 이는 초야에 묻힌 인재를 임금에게 천거하는 의미를 담아내기도 했다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이율배의 어락도엔 인간적 염원을 넘어 자연과 화해나 이상적인 상생의 기쁨이 담겨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또 이율배 작가의 작품속의 색은 주로 자연의 시간을 읽는 체감온도처럼 다가온다면서 가령 그의 작품 <사랑노래-사계>에서는 인생을 만들어 가는 네 개의 계절을 나름의 감정을 담은 색으로 한 화면에 표현해 청초한 봄빛의 녹색, 엄청난 열기를 단번에 식혀줄 여름의 시원한 청색, 눈부신, 햇살을 품고 익어간 가을 미감의 품격, 모처럼 휴지기를 맞은 텅 빈 여백의 겨울 색감까지 조화로움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전한다. 이어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과 동식물이 곧 이율배 작가의 그림의 주인공이라면서, 일상적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사색을 이끌고 있는 구심적인 존재들이다면서, 섬의 고향과도 같은 여수의 지리적 특성과 현대도시가 지닌 세련된 감성이 신묘하게 어우러진 화풍을 구사한다고 평했다. 한편 이율배 작가는 이율배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하고 개인전 64회, 아트페어 40회, 초대전을 비롯한 단체전 400여회를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장, 여수시 장식품심의위원, 여수시 축제위원회 위원, 전국바다사생대전 운영위원장, 여수국제아트페스벌 추진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여수 문수동 흥화빌딩 6층에서 갤러리 카스를 운영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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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무원들 관광 개발 단지 일원에 알박기 부동산 투기 의혹 일파만파로 번져높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관광 개발 예정 부지에 여러 필지의 부동산을 매입한 여수시장 보좌 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투기 정황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나선 가운데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관련 사건을 배당받은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 2대는 구설에 오른 공무원들을 놓고 업무상 얻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투기를 한 것은 아닌지를 놓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이 이 사건을 여수경찰서로 지휘하지 않고 언론보도 이후 하루 만에 반부패수사2대로 배당한 것은 직접수사의 필요성을 감안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땅 투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 돌산 무술목 주변일대는 수천억대 종합관광단지개발사업과 유원지개발이 동시 확정되면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여수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들 공무원 중에는 5급 과장과 6급 팀장 등 네댓 명이 같은 시기에 맞춰 부지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나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땅투기 의혹에 불을 지폈다. 실제 이들은 부동산을 매입할 당시 여수시장 직속 기관인 핵심부서에 같이 근무했던 점을 본다면 내밀한 정보 접근을 이용해 땅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돌산 무술목 유원지개발사업에 대한 최초 검토보고에 이어 수천억대 종합관광단지개발 사업제안서가 이듬해인 2022년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이곳 대규모 종합관광단지개발사업 주변 지역에 해당 공무원들이 사전 내부정보를 입수한 뒤 투기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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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닷새만 여는 글로컬 교육박람회에 교육 혈세 160억 펑펑전남도교육청이 여수 해양 박람회장 일원에서 29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닷새 동안 여는 글로컬 교육박람회에 160여억 원이라는 교육 혈세를 쓰면서 행사가 끝난 이후 시설물들을 바로 철거한다는 계획을 놓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글로컬미래교육체험관을 제외한 국제교육관, 에듀테크기업관, 플랫폼기업관, 글로컬교육홍보관, 전남도‧경북도교육관, 시도교육관 등 대다수 시설물을 행사 종료 후 철거키로 했다. 여기에 핵심 시설로 분류된 글로컬미래교육체험관은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원에 이전키로 했으며, 잔여 시설물은 일제히 철거된다. 이는 행사장인 세계박람회장이 여수광양항만 공사로 이관된 이후 대관료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글로컬 교육박람회를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관 A‧B‧C‧D동과 컨벤션센터, 한국관, 엑스포디지털 갤러리 등 시설물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3억 원가량 임대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임대료는 박람회장 운영 규약에 따라 ㎡당 850원가량 책정됐으며, 공공기관 우대에 따라 50%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도교육청은 박람회준비과정에서 일선 교육 현장 사업비까지 삭감하면서까지 닷새간 열릴 행사에 160억원가량막대한 세금을 쏟아붓는 것이 타당하냐는 비판을 산 바 있다.더구나 행사 기간이 닷새로 너무 짧은 데다,행사가 끝나자마자 주요 전시관 시설물을 모조리 철거한다는 계획이어서 세금 낭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미래 교육을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교육 박람회여서 학부모기대감이 크지만행사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운 점도 크다"면서 "적어도 한 달가량 기간을 연장해더 많은 학생이 보고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쉽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실상 폐창고처럼 방치된 기존 전시관에 많은 예산을 들여 시설물을 조성했는데 행사 기간만 반짝 활용하고 철거해야 해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래 교육이라는 가치와 취지를 고려해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행사가 더욱 빛났을것 같다"고 토로했다.2024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닷새간 여수세계박람회 일원에서 열린다. 초대 행사인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16만명에서 최대 20만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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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여수시가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5개 만의 보전과 균형개발을 목표로, 여수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았다. 앞서 시는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용역에 착수, 시민설문조사와 여수만 르네상스 공모전, 시민참여연구단 운영, 각종 보고회 등을 거쳤다. 이날 용역사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대표 박동완)는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 미항여수’라는 미래비전으로 여수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특화해서 5개 만별 전략목표 및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지정 △장수만 국가·세계지질공원 추진 △가막만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여수해만 유네스코 창의 도시 지정 △광양만 수소 도시 지정 등 5개 만별 공식인증 추진과 23개 전략사업 61개 사업과제를 제시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용역은 여수발전 100년 대계 완성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잘 추진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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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신품종 찰옥수수 ‘황금흑찰’ 특화작물로 육성여수시가 신품종 찰옥수수인 ‘황금흑찰’을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한다. ‘황금흑찰’은 알곡에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검정색), 카로티노이드(노란색) 색소가 동시에 발현되는 찰옥수수다. 특히 이삭 끝달림률이 98%로 상품성이 우수하며, 쓰러짐에 강해 농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올해 ‘기능성 컬러찰옥수수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 본격적인 신품종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특화작목을 육성을 목표로 옥수수 주산지인 화양면에 7.4ha 규모의 황금흑찰 옥수수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4일에는 화양면에서 옥수수 재배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황금흑찰’ 신품종 옥수수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품종 찰옥수수 ‘황금흑찰’의 안정적인 보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국립식량과학원 배환희 연구사는 신품종의 특성과 핵심 재배기술을 소개하며 “황금흑찰은 수확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4월 말 수염이 나온 후 15일쯤 노란색이 발현하고, 3일이 더 지나면 검정색이 발현되므로 수확 시기는 대략 17~20일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시장에서 신품종의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신기술 보급과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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