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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제22대 여수 갑‧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공동 정책 협약식 및 간담회 성료여수상공회의소 제공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17일 여수상공회의소 1층 열린마루에서 ‘제22대 여수 갑‧을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공동 정책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수지역 갑‧을 국회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여수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업과 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여수를 만드는데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여수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를 위한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동 정책 협약을 맺고 제22대 여수지역 갑‧을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정책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 선로 재활용을 통한 주차장 확보‧도로확충 등 공동SOC와 유틸리티 구축 사업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원만한 합의를 위한 국회의원의 합리적 중재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취항 및 이를 위한 활주로 확장 등 공항 SOC 사업,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 활동, ▲여수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여수시민 가점제 추진 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 공산품 우선 구매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의제를 담겼다. 협약체결과 제언집 전달에 이어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천 선로 부지(덕양역~적량역) 재활용, ▲주차면 절대 부족에서 기인한 여천역‧여수엑스포역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 방안 마련 등 2건의 건의서를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고 한문선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한문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와 함께, 여수산단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자 모이게 되었다”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시대적 위기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여수지역의 산업과 관광, 해양과 수산 분야 모두가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발전으로 변화되어 가는데 국회의원 당선인 두 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참석이 예정되었던 주철현 제22대 여수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국회 일정으로 참석지 못하고, 여수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대리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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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가족,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기원하며 걷는다전남의 교육 가족들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전남교육청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까지 걷기 대장정을 펼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청사에서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첫걸음을 뗐다. 이날 청사를 출발한 서포터즈는 서해랑길 17코스로 영암 세한대까지 16km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걷기 활동은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코리아 둘레길’ 중 서해랑길과 남파랑 구간을 통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포터즈 걷기는 △ 27일 진도 용장산성~진도대교(서해랑길 6코스 15.5km) △ 5월 11일 강진 마량항~장흥 회진(남파랑길 80코스 20.0km) △ 5월 18일 광양터미널~여수공항 (남파랑길 51‧52코스 20.4km) △ 5월 25일 소호요트장~여수세계박람회장(남파랑길 55‧54코스 19.4km) 순으로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여수를 향하는 여정 중에는 명량 대첩지를 비롯해 강진 마량항, 장흥 회진포, 순천왜성 등 이순신 장군의 주요 활동지가 포함돼 있어, 충무공의 의(義) 정신을 기리는 코스도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서포터즈 활동은 참여를 원하는 전남 교육 가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참여형으로 운영해,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성공 개최의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는 교육 가족들께 감사하다.”며 “여수로 향해가는 서포터즈의 걸음에 발맞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는 글로컬 미래 교육 콘퍼런스‧전시‧미래교실‧문화예술교류 및 축제 등 다섯 개 섹션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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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 도심권 교통 활성화 위해 경전철 필요하다여수는 시민들의 출·퇴근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관광 성수기 시기를 맞으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만큼 자가용 없이 편리하게 시민들이 이동할 수 있는 경전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박영평 위원장 (화양, 쌍봉, 주삼 아 선거구 초선)은 지난 20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경전철은 철도 운동수단의 한 종류로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버스로 대체하기에는 수요가 많은 지역을 위해 생겨났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여수와 인구가 비슷한 오키나와 나하시에서 20여 년 전부터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켰으며 교통체증 없는 이동수단으로 주민들의 이용률도 높다. 국내에는 대구시․부산-김해․의정부․용인 등에 경전철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경전철의 장점으로 △중전철에 비해 공사비․관리요소가 적음 △배차 간격 단축(2분)으로 승객 대기시간 축소․많은 수송량 처리 △탄소배출 절감 △무인운행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이 꼽힌다. 박영평 의원은 “시외버스․KTX․SRT․공항과 연계되는 교통 연계망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여천역복합환승센터-소호동-화양면 노선과 웅천-경도-돌산대교-거북선대교-여수박람회장-엑스포역 노선을 제안했다. 이는 노선 권역별 테마 관광 연계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여수 생활권 간 중심교통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경전철 운영을 순천과 광양으로 확대하면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평 의원은 “경전철 설치 검토는 ‘2035 여수도시 기본계획’, ‘2030 여수 관광 종합 계획’에도 반영되어 있으나 현재 진행되는 사항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머무르기 좋은 여수시가 되어야 남해안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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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진 똑소리 닷컴한창진 여수 시민감동연구소 소장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해외여행을 할 수 없었다. 그 덕분에 코로나19인데도 불구하고 여수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내관광객이 찾아서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2024년 설 연휴에도 16만 명 다녀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코로나19 해제 이후 주변을 살펴보면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엔저 영향으로 2023년 일본 방문 관광객은 4년만에 2000만명 넘었고, 한국인이 28%, 67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2019년 '노재팬' 운동이 무색해졌다. 당시 일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에 나서면서 촉발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다. 윤석열 정부가 일본 기업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을 우리가 제3자 변제를 합의하고, 후쿠시마 원전 핵폐수 방류에 굴욕적인 태도를 보인데도 일본 관광이 늘었다. 남북 분단에 따라 우리나라는 본의아니게 섬 나라가 되어서 해외 여행은 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운송수단 중 항공기 운항이 가장 많은 탄소 배출을 한다.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에 따르면 승객 한 명이 1km를 이동할 때 탄소 배출량은 버스 105g, 중형차(디젤) 171g, 중형차(가솔린) 비행기(단거리) 255g으로 비행기가 압도적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여기에 높은 고도에서 탄소를 배출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항공기 이용도 빈부 격차가 심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3%의 사람들만 반복적으로 해외여행을 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80%는 비행기를 한 번도 타보지 못했다. 예를 들어 부유한 국가인 영국에서도 약 15%의 사람들이 항공편의 70%를 이용하며, 인구의 절반은 1년 동안 비행기를 전혀 타지 않는다고 한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기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유럽 각 정부와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탈탄소 운송수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에서는 항공기 여행을 줄이자는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 2018년 스웨덴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 운동은 환경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면서 느끼는 불편함과 부끄러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비행기 이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우리는 땅에 머문다'는 단체는 2019년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항공기 없는 삶에 서약을 독려하는 “Flight Fre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6개국 1만1천여 명이 2021년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스웨덴에서 2019년 항공기 승객수가 5% 감소하고, 철도 이용객은 8% 증가했다. 필자가 참여하는 모임에서 2024년은 해외 여행을 가자고 종용한다. 대신 국내 여행을 가자고 권유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공보물을 보면 2028년 유엔기후보호당사국 총회 유치 공약이 나온다. 진정으로 기후보호를 하고 총회를 유치하려면 먼저 비행기 이용을 자제하고 비행장 신설과 활주로 확장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개인 차원에서 중요한 탄소 배출 절감 방법이다. 단거리 항공편 대신 기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피치 못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외여행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실제로 많은 국제회의나 교류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이미 경험을 하였다. 여수시 의원들이 앞다퉈 해외 방문을 한 것은 COP33 개최 희망 도시에 어울리지 않다. 그 뿐이 아니다 시대 정신에 역행하고 있다. 여수비행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항 항공사에게 여수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비행장에 주차장을 확장했다고 선전하는 국회의원도 있다. 이와 다르게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고객들에게 “책임 있는 비행”을 이야기하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공기를 이용하라고 안내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네덜란드 철도회사와 이웃 국가인 벨기에 철도회사와 협력해서 암스테르담-브뤼셀 항공 노선을 기차로 대체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항공사는 대표 도시인 빈-잘츠부르크 구간 항공편을 폐지하고, 대신 두 도시를 연결하는 직통열차를 하루 최대 31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프랑스 국적기인 에어프랑스는 국내 노선 수를 4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럽연합의 탈탄소 정책에 발맞추는 결정이다. 항공업계 스스로 탄소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 배출한 항공사는 탄소 배출권을 구입해서 상쇄해야 한다는 데에 합의하였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개발하고, 폐기물을 감축하고,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는 등의 방안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은 2012년부터 EU 영토 내에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적용하기로 결정한다. 프랑스 국회가 단거리(2시간 30분 이내) 국내 항공 노선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는 최대 과제인 기후보호를 위해 이렇게 앞서서 항공기 운항까지도 규제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공항을 신설하고 확장하고 있다. 심지어 여수공항을 국제공항 규모로 확장하자는 것을 보면 딴 별에 사는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이상 기후를 느끼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기후로 인식하면서 심각성을 놓치고 만다. 이러한 현상을 ‘끓는 물 속 개구리’ 우화에 비유한다. 개구리를 이미 물이 끓는 솥에 집어넣으면 바로 튀어나오지만, 개구리를 찬물에 넣고 서서히 데우면 개구리는 서서히 올라가는 온도를 변하지 않는 조건으로 여겨 결국 익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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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주 간 운항 여객선사 유류비 지원 요청에 여수시, 해수청 불가 의견 내놔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이 사실상 중단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제주 간 여객선 선사가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적자를 이유로 면허를 반납하는 등 운행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지원 여부를 놓고 서로 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해양도시건설위원회 박영평 위원장이 주최한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자리서 손실을 보전해 달라는 선사 측의 요구에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은 지원 근거가 없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가 입장을 피력했다.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항로를 운항해온 선사 측인 한일고속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여수~제주 항로에 1,990톤급 골드스텔라호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승객 948여 명과 차량 343대를 운송할 수 있는 골드스텔라호는 하루 한차례 해당 노선을 오갔었다. 이는 2006년부터 9년간 중단된 여수~제주 항로를 왕복하는 카페리 운항이 재개되면서 관광 수요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호재가 됐다. 하지만 선사는 운항 9년 만에 철수를 예고했다. 운송 면허 반납과 함께 내달부터 운항 중단을 여수해수청에 알린 상황이다. 선사 측은 9년간 600억 원의 손실을 봤으며, 특히 2020년 새 배를 취항하고도 4년간 344억 원의 누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사 측은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유류비 등 항로 유지 비용 증가를 꼽았다. 근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치솟은 유류비와 무역항인 여수항 내에선 벙커C유보다 값비싼 초저유황유를 투입해 운항해야 하는 환경 규제도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 한일고속 관계자는 “최근 3년 누계적자가 약 200억 원에 이른다”며 “여수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항운노조에서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노선이 폐선할 경우 근로자 120여 명의 생존권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사 측은 매년 50억 원의 손실 보전 지원을 여수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타 지자체 사례 나 법률 근거가 없다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연간 40억가량의 예산이 관내 여객선 운영에 투입되고 있고, 23억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관외 여객선 지원은 재정적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여수시 관계자는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운영비 절약 방안 마련, 승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활성화 등 선사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여수시 재정 상황으로는 관내 적자 항로 지원도 힘든 상황에 관외 항로 지원은 시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또한 “관련 법상 관광노선에 유류비 지원은 불가하고 많은 선사 중 여객선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 는 입장이다. 이어진 자유발언 자리에 나선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유류비 상승, 승객 유치 어려움, 인접 삼천포의 경쟁항 발생 등에 따라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며 “여수공항 지원 조례와 같은 조례 제정을 통해 유류비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다른 차선책으로 △부정기선 등 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 △여수시민 탑승객 할인으로 승객 유치 △선박 기항 시 육상 전력 공급시설(육전) 이용 △항로 단축을 위한 백야도항 운영 검토 등이 제시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박영평 의원은 “여수-제주 항로는 여수시민은 물론 전남 동부권 여객 수송과 화물 운송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전남 동부권,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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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 주최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열어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제주 뱃길 중단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영평 해양도시건설위원장(화양, 쌍봉, 주삼 아 선거구 초선) 주최로 시의원, 시정부 및 한일고속 관계자, 항운노조,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제주 간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한일고속 관계자는 최근 3년 누계적자가 약 2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히며 여수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항운노조에서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노선이 폐선할 경우 근로자 120여 명의 생존권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자유발언에서는 여수-제주 여객선 운항 지속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모였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유류비 상승, 승객유치 어려움, 인접 경쟁항(삼천포) 발생 등에 따라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와 같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유류비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관련 법상 ‘관광노선’에 유류비 지원은 불가하며, 많은 선사 중 여객선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운영비 절약 방안 마련, 승객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활성화 등 선사 자구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 재정상황으로는 관내 적자 항로 지원도 힘든 상황에 관외 항로 지원은 시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 외 대안으로는 △부정기선 등 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 △여수시민 탑승객 할인으로 승객 유치 △선박 기항 시 육상전력공급시설(육전) 이용 △항로 단축을 위한 백야도항 운영 검토 등이 제시됐다. 박영평 의원은 “여수-제주 항로는 여수시민은 물론 전남 동부권 여객 수송과 화물 운송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전남동부권,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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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에 기대 섞인 우려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11월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강문성 의원은 “경상남도 차원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수년 전부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경상남도·경남연구원·남해군 3자가 호흡을 맞춰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도 반영시키며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반면 전남도는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상남도는 해저터널이 뚫리면 전남 동부권의 주요 SOC를 이용하면서남해를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며 “상당한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강문성 의원은 이와 달리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권에서는 관광 활성화 및동서화합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여수시 등 광양만권 지자체와 관련 대책을 논의한 적이있는지”를 묻고 “전남의 주요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광양만권에 미칠 경제효과와인구유출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그동안 미진했던 전라선 고속철도 및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결, 여수공항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적극 주문했다. 이에 전라남도 장현범 기획조정실장은 “여수시와 전남연구원 및 인근 시군과상의를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경남 서부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연간 관광객이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 수립 용역’ 결과)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인구4만 1천 명 정도의 남해군이 2031년 해저터널 개통에 맞춰 ‘인구 10만 생태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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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委 발족여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만들기 위한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위원회(이후 국가관광도로 추진위)」가 21일 발족했다. 여수의 백리섬섬길은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남해안의 섬과 섬을 다리 11개(39km)로 잇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국가관광도로 추진위는 여수의 백리섬섬길을 제 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하고, ‘세계적인 자연경관 드라이브 코스’로 구축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공동상임위원장에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최정필 여수시의원, 송경진 재여 고흥 향우회장을 내정했다. 김현철 대표는 여수 관광의 대표적 인사로 상징성을 갖고, 최정필 시의원은 정치권에서 백리섬섬길 국가관광도로 촉구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또 송경진 회장 역시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지역적 화합의 뜻으로 내정됐다. 국가관광도로 추진위는 이날 발족 성명문을 통해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해외에서는 경관이 우수하거나, 자연자원, 역사자원 및 문화자원이 우수한 도로를 관광도로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고, 만끽할 수 있는 관광도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을 풍요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수 백리섬섬길이 대한민국 관광도로의 ‘첫 발걸음’을 뗄 가장 최적의 곳”이라며 “우리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추진위원회」는 여수시민들의 하나된 힘을 모아 100리를 연결하는 바닷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백리섬섬길’을 호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로로 만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여수의 관광자원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백리섬섬길 제 1호 국가 관광도로 지정에 여수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관광도로 제도 도입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도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국가관광도로 추진위의 발족을 환영한다”면서 “여수의 백리섬섬길을 제 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해 여수시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지도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남해 해저터널,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전라선 SRT 증편, 금오대교,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과 연계하여 여수를 세계를 대표하는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관광도로 제도가 국내에 처음 도입하게 되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 의원의 ‘관광도로법’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또는 주변의 자연경관 등이 우수한 도로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관광도로의 지정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심의 등을 통해 관광도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도로 안내 정보체계를 구축해 일반 국민에게 관광도로와 주변 관광 정보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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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한려수도(閑麗水道) 여수 '백리섬섬길' 국내 첫 관광도로 추진아름다운 다도해풍광이 인상적인 전남 여수 '백리섬섬길'이 국내 첫국가 관광도로로 지정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관광도로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관광도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름다운 산새와 다도해의 풍경을 보유한 여수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접하는 등 뛰어난 경관을 지닌 세계적인 도로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등 매력적인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광역 관광 루트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해외 국가에서는 관광도로 지정·운영제도를 이미 운용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 도로관리청 주도로 경관 도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피오르드식해안 절경을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독일은 마인강에서 알프스산맥까지 이어지는 로맨틱 가도를 관광 자원화하는 등 관광도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작년 6월 관광도로 제도를 도입하는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 의원의 ‘관광도로법’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또는 주변의 자연경관 등이 우수한 도로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관광도로의 지정을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심의 등을 통해 관광도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광도로 안내 정보체계를 구축해 일반 국민에게 관광도로와 주변 관광 정보 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회재 의원은 “관광도로법 통과로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이 가시화됐다”라면서 “도로가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의의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도로의 브랜드화’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리섬섬길과 함께, 여수~남해 해저터널,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전라선 SRT 증편, 금오대교,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여수를 대한민국 제1의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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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공항 소음 피해 지원 공모에 율촌면 구암마을 벽화 조성 선정여수시가 한국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공항 소음대책지역 공모 방식 시범사업에 ‘율촌면 구암 1·2구 마을 벽화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의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 구암길의 주요 도로를 기준으로 주택 등 70개소와 공항 담장 일부분(거리 2km, 면적 6000㎡)에 오는 2024년 10월까지 벽화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소음방지법’ 제5조에 지정·고시된 소음대책지역을 대상으로기존 주민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주민 친화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방식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수시는 여수공항의 거듭된 발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의가 증진됐지만 율촌면 구암마을 주민은 공항소음뿐 아니라 위치적으로도 불편을 겪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다. 여수공항에서 구암마을로 향하는 길에 벽화사업을 추진해 더욱 밝게 조성함으로써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은 물론 여수공항 인근 새로운 볼거리 조성으로 관광 이미지 제고를 통해 구암마을과 여수공항의 상생발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음대책지역인 구암마을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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